미국에서나 한국에서나
메인은 학부생입니다.
모교 말할때도 학부 말하는거죠.
기숙사 자리도 대학원생들 한텐 전부 내주지도 않잖아요.
학부생들은 1학년때 기숙사 생활이 '의무' 입니다. 동기 동문들끼리 뭉치라는 의미에서 그러는거구요.
석사는 외국인들 상대로 학위팔아 먹을라고 만든 2년짜리 캐쉬카우고
박사는 그 학교 학생이라기 보단 연구하러온 교직원 개념에 더 가깝구요.
로스쿨이랑 의전은 전문대학원이라 들어가기도 매우 어렵고, 잘쳐주지만
엄밀히 말하면 모교는 아니죠.
그 잘난 로스쿨 생들도, 하버드 티셔츠를 입고 얼굴에는 하버드 페인팅을 하고 대학 풋볼경기 응원하라고 하면 양심에 찔려서 못할껄요. 왜냐? 자신 모교가 아니니까.
신라대생이 하버드 대학원 간다고 하버드생 되는거 아닙니다
미국 100위권 주립대생이 하버드 대학원 간다고 하버드생 되는것도 아닙니다.
하버드 라이벌 대학인 예일대생이 하버드 대학원 간다고 하버드 일까요? 당연 아닙니다. 누가 뭐래도 그는 '예일맨' 입니다.
마찬가지로 서울대 연고대 나온 사람이 하버드 대학원 간다고 하버드생 되는게 아닙니다.
당신의 identity는 '학부' 입니다. Peri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