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6살인 남학생입니다. 사실은 서울대학교 통계대학원을 준비하다, 꿈이 연구원이나 교수가 아니기에, 박사 생각을 접고, 석사 후 취업으로 진로를 정했습니다.
또한 저의 지도교수님들과 오랜 상담끝에, 서울대학원을 1~2년 더 준비해서 들어가기보다는, 1년코스인 영국대학원 진학후 Honour 졸업이, 금융권 취업에 더 도움이 될것이라 판단되어서 영국 유학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취업나이 고려, 27살 석사졸업 입니다.)
저의 간략한 스펙은 인서울 대학교 중상위권 통계학과(문과) 졸업/2,3학년 수석, 미국주립대 교환학생 1년(수학과/컴공과) 이수. 교환학생 당시 거시경제 TA경력, 최종 졸업학점 4.12/4.50(미국학점 3.7/4.0) Ielts overall 7.5보유/Afpk 자격증 보유 정도입니다.
제 스펙을 적어놓은건 뭔가 자랑하기 위함이 아니라.. 고민 상담을 하는데 조금더 객관적으로 상담을 받고자 해서입니다.
일단, 이미 대학원은 위에 적어놓은 Warwick,Ucl,Bristol,Bath,Durham 이렇게 5군데 넣어놨고, 현재로선 Warwick과 Bristol에서 offer가 들어와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사실, 어느대학원을 가야하나 고민이 무척 큽니다. 이곳 저곳 뒤져보니 저 5군데 학교 모두 레벨차이가 크게 나는 학교들도 아니더군요..
(여기서 학벌싸움은 안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학벌이 전부인 시간도 지났고.. 개인적으로 Oxford,cabmridge,ICL이 좋은 것도 알지만, 무엇보다 전 제가 과외하고, 장학금타고, 일한돈을 모아서 가는 것이라 단돈 1000만원차이가 버겁기도 하고, 현실적으로도 성적이 부족한 것 같아서 제외했습니다.)
Warwick의 경우 Economics Department에 소속된 Msc Economics and International Finance이고, Bristol의 경우는 Msc Finance and Investment - Department of Economics,Science and Management 입니다.
아마 Business Dep 이었던 곳은 바스말곤 없었던 것 같네요.. 나머지는 Department가 경제거나 아이에 Finance거나 좀 달랐던 것 같습니다. 저의 최종목표는 홍콩/싱가폴 금융권 취업 후 국내/중국 금융권 이직입니다. 물론, 영국대학원을 간다고 무조건 취업이 보장 되는건 아닌거 안다만, 해외 취업시 조금 더 유리한 위치에 서있는건 맞는것 같습니다.
문제는 객관적으로 어느 학교를 나와야, 취업시에 객관적인 인지도나 평판이 좋을지.. 이런것들이 무척 고민이 됩니다..
(단순히 학벌의 차이가 아니라, 연구나 수업의 질적인 면에서도 이야기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단순히 좋은학교가 잘가리킨다 이런답변이 아니라.. 조금 더 구체적이었으면 합니다.)
선배님들의 진솔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
P.S 말에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는거 같아 수정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