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그랬고 현재도 그렇지만 미국 최고 대학 하나 뽑으라면 하버드임은 아무도 부정하지 않을듯 합니다.
대신 하나가 아닌 최상위 대학을 뽑으라하면 현재는 HYP 세개를 뽑죠.
간혹가다 HYPSM 5개를 뽑기도 하지만요.
사실인진 모르겠지만 college confidential 이나 다른 미국 게시판 돌아다니다보면 1960년 이전, 즉 지금으로부터 약 50~60년 전에는 최상위 대학이 하버드와 컬럼비아 였다라는 글을 종종 볼수 있었습니다. 1960년대쯤 뉴욕 한참 침체기 겪을때 컬럼비아도 같이 추락했다고 하더라구요. 해커스에도 누가 올린글 보니 지금 할아버지, 할머니 정되 되시는 분들중 미국 대학 좀 아시는 분들한테는 예일, 프린스턴보다 컬럼비아가 더 잘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사실 상당히 의외였는데요. 컬럼비아가 요즘 계속 상승하고는 있지만 확실히 HYP보다는 한수 밑임은 명백한 사실이고 스탠포드, 그리고 영국의 옥스브리지보다도 네임벨류가 떨어지는게 사실이니까요.
전반적으로 현재 1등급 학교를 뽑으라면 HYPSM 5개 이며 컬럼비아는 잘쳐주면 1.5등급 아니면 어떤 분들은 2등급으로 쳐주죠.
만약 위와 같은 사실이 정말 맞는 말이라면 50년 후쯤엔 미국 대학의 위상들이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일일것 같은데..
과연 그떄쯤 되면 어떤대학이 최상위 대학으로 인정 받게 될까요?
개인적으로는 하버드, 스탠포드 투톱 체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학부레벨에서야 스탠포드가 아직 HYP의 벽을 못 깨고 있다지만 최근 계속 바로 밑인 4위를 하고 있고..
입결은 심지어 하버드 보다도 더 낮아서 미국 대학중 제일 낮은 입결을 자랑하죠.
대학원 경우는 거의 모든 분야가 하버드랑 1,2위 혹은 2,3 위를 다투는데 하버드의 유일한 약점인 공대쪽 또한 스탠포드는 최상위급이니 정말 이대로만 간다면 미국 최고의 대학이 되는건 시간문제인것 같습니다.
하버드야 워낙 그 특유의 상징성이 있기에 어쩔수 없다 해도 예일과 프린스턴은 확실히 제칠수 있다고 봅니다.
아니 실제로 요즘 각종 세계대학 순위봐도 이미 스탠포드가 예일, 프린스턴을 제친지는 꽤 되었죠.
50년 이후에는 미국 대학 랭킹의 판도가 과연 어떻게 바뀔지 궁금하네요.
스탠포드는 제가 생각하는대로 하버드와 투톱 체제를 이룰수 있을지..
프린스턴은 그렇다 쳐도 법대와 학부 제외하면 현재도 최상위로로 보기 힘든 예일은 현재 명성을 과연 유지할수 있을지..
그리고 컬럼비아는 위의 얘기가 사실이라면 과연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수 있을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