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러가지 생각들이 문뜩 문뜩 들어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는 한국대학으로 마음을 돌렸는데 외국에서 다닌 대학이 취업할때 큰 메리트가 없는것 같아서예요.
일단 한국에서 가르치는 영어교육이 황당할 정도로 비참한 수준이란걸 크게 깨닫고 영어를 효율적으로 배울수있는 나라에서 유학온건얼마 안살아본 제인생에서 참 잘한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대학으로 들어가자면, 대학은 본래 학문의 깊이가 깊을뿐더러 지금까지 배워온 정식교육이랑은 차원이 다르다고 알고있는데
저는 그럴수록 한국대학에 가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주변친구들 대부분 4~5년 유학하고 미국대학에 갔는데 현지아이들에 비해 뒤쳐진 영어실력 때문에 대부분 암기하고, 리포트 급하게 써서 해치우고 또 다른 과제에 발묶이고 그런 과정을 보면서 한국에서 했던 주입식 교육이랑 뭐가 다를까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영어가 모국어보다 편하면 영어를 쓰는 곳에 가는게 맞는거지만 저는 모국어가 더 편하기 때문에 그 언어로 깊이가 깊은 공부를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생각해요.
또한 학비면에서도 북미권은 학비와 생활비까지 합쳤을때 1년에 어림잡아 1억정도 들어간다고 들었습니다.
차라리 그 돈으로 한국에서 파릇파릇한 청춘때 해보고싶은것도 마음껏해보고 여행도 다니면서 좀더 윤택한 삶을 살면 더 괜찮은 제 자신이 되지않을까 짐작도 해보구요..ㅎㅎ
이민자들의 이면을 많이 봐왔고 직접 생활해보니 외국어디든 한국사람들 사시는건 다들 비슷비슷 하시더라구요...어쩔수없는것같구요...교회도그렇구.. 한국인들끼리 대학다니고...그런모습들을 관찰하며 그 이유도 알게 되었구요...
어차피 저희 가족은 이민올 생각이 없으셔서 저는 졸업전까지 유학생신분으로 유학생 대접을 받아야합니다만ㅎ
이러한 이유로 모국으로 발을 돌리게 되는 유학생에게 하고싶은 말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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