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ressionists in London, French Artists in Exile (1870-1904)
런던의 인상주의 작가들, 망명한 프랑스 예술가들 (1870-1904)
프랑코-프러시안 전쟁 동안 파리의 혼동을 피해 프랑스 예술가들이 피난처를 찾아 영국으로 이동했습니다.
이후 런던에서 그들은 영국 작가들, 후원자, 아트딜러와 관계를 맺어가면서 영국 문화 · 사회와 큰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모네, 티소, 피사로 등의 유명한 100여 점의 작품들을 모은
<런던의 인상주의 작가들, 망명한 프랑스 예술가들 展>에서는
이방인인 프랑스 작가들의 시선으로 인지한 런던 풍경들을 통해
이러한 예술적 관계를 집중 조명했습니다.
특히 전시의 마지막 부분에서 템즈강을 주제로
한 모네와 안드레 드란의 작품들을 주목하는데요.
가장 큰 방에 두사람의 작업들을 모아놨어요.
이를 통해 당시 프랑스 인상주의의 핵심 주제였던 과거의 런던과
현재의 런던을 비교하는 재미가 솔솔!
시시각각 바뀌는 템즈강의 국회의사당을 그렸던 모네 작품들
2017년의 안드레 드란의 런던
특히 영국인들이 자부심을 뿜뿜내면서 관람하는게 느껴졌어요.
자신들의 전통과 유산을 참으로 사랑하는 이들....
저도 제가 알고 있는
런던의 풍경과 오버랩되면서 즐거웠던 전시네요.
아마 런던 방문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앗 저 그림에 저기 어디다! 라고 하실 것 같네요.
잠시나마
즐거운 온라인 전시가 되셨길 바라며
마무리 할게요 그럼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