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남성이며 현재 미국대학교에서 조교로 일하고 있고
저 말고 제 위에 저보다 짬이 높은 다른 백인여자조교가 (나이는 저랑비슷할거에요 20대 후반정도) 있어요
그런데 그 조교한테 요즘 뭘 배우고 있는데
배우는게 끝나고 나가려고 하기전에 다음엔 언제 보는거지 제가 물어보자
그 백인여자 조교가 We are already scheduled for tomorrow. 이러길래
제가 Oh, okay 이러고 나가려고 일어섰는데
그 백인여자 조교가 You are welcome이러는거에요.
저는 Thank you 라던가 뭐 고맙다는 표시를 하기도전에 그냥 Okay만 했는데요..
그리고 그냥 저는 방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 scheduled 된걸 하려고 만났고
배우고 난 후에 저한테 할말이 있다면서, You should be more polite to me. 이러는거에요
저는 너무 갑작스럽게 들어서 알겠다고 대답했고
그 조교는 제가 지금 수습기간이라서 내가 널 어떻게 할 수 있을지 모른다.
너네 culture에서는 모르겠지만 우리 American culture에서는 누가 뭘 해주면 Thank you 라고 하고
너보다 짬이 높은사람한테는 polite 하는게 당연한거다.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고요
저는 순간 벙쪄서 알겠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일단 Thank you 하기도 전에 You are welcome을 말한건
제가 Thank you 하길 바랬고, 그러지 않아서 You are welcome을 한건가요?
제가 초보라서 배우는 입장인데, 그런걸 가지고 수습기간이니 뭐니 따지는게 맘에 안들긴하는데,
제가 모르는 미국의 문화가 있는건가요?
두서 없이 쓰다보니 뭔소리 쓴지 모르겠는데
지금 약간 충격이라서 담당교수에게 말하지도 못하겠고 답답하네요..
앞으로 계속 부탁할게 많고 배울게 많은데 싸우지 말고 그냥 타지의 '을'로써 굽히고 살아야할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