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온지 얼마 안되어서 항상 여기 사람들과 동떨어져 살아가는 느낌을 받으며 지내왔는데
오늘 대놓고 없는 사람 취급을 당하고 나니, 내가 뭐때매 이런 애들한테 ? 하는 생각에 억울하고 화도나고 답답해요.
아니 진짜 화나요. 그냥 한대씩 쥐어박고 싶었어요.
이건 그냥 오늘 하루 중에 있었던 에피소드이고
지난 겨울부터 계속 시도때도 없는 우울감에 시달리고있어요.
원래는 그냥 조금 우울하구나 , 기분이 안 좋네 정도였는데, 이젠 점점 병처럼 느껴지네요.
저는 뭐때매 이렇게 우울한거죠?
"우울증인걸 인지한다면 그건 우울증이 아니래"라는 사람들의 말은 타당한 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