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박사 오퍼를 정말정말 운좋게 받아서 미국 박사를 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장학금 오퍼 관련 상세한 내용을 며칠전에 받았는데요. 전공과 전혀 상관없는 과목을 TA하라고 하네요.
그 과목이 한국인이 교수가 가르치는 한국관련 과목이라서 그러는거 같은데, 이런 경우가 종종 있나요?
저는 인문학쪽을 전공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학제간의 공부가 매우 빈번하게 일어나긴 하는데, TA관련 파일을
확인하고 나니 조금은 어이가 없어서요. 한국인이라서 한국관련 과목 티에이라니... 뭐 어떻게 보면, 다른 티에이 보다
상대적으로 덜(??) 고생할 수 있다는 막연한 장점이 있기도 하지만, 보통은 전공관련 티에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장학금주고 오라하는 것도 감지덕지해야 하지만, 이거 제가 영어도 못하면서 괜히 욕심부리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일단 가면 TA 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들어야하는 수업도 수강해야 해서, 아직 수업가르치는 TA이는 아닌거 같은데, 혹시 저와
비슷한 경우의 선생님이 계신가 하여, 여기에 문의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주저리주저리 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