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외교/안보) 석사 졸업을 앞둔 상황인데
2년 석사 생활하면서 재미있고 즐겁게 공부했는데
아쉬운 점 딱 한 가지는 졸업 논문을 쓰지 않았다는 거 하나인거 같아요
공부하는 분야 특성도 있고, 저희 학교가 졸업논문이 요구사항이 아니다 보니
학생들 사이에서도 굳이 졸업논문을 써야하는지 의견이 갈리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도 졸업 후 직장생활을 하고 나중에 박사를 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어서
졸업 논문을 쓰지 않았고 대신에
SRP: 졸업논문보단 분량이 적은 약 50p 분량의 논문 1개
Independent study: 제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30p 분량의 소논문 1개
전공 관련 15p 분량의 연구 논문들 학교 저널에 투고하거나
전공 관련 프로젝트 교내 개최 및 인턴 등
엄청 많은 활동들을 했는데
아쉬움 없고 후회없이 졸업하자!! 였던 처음 목표와 다르게
졸업을 앞두고 생각해보니 차라리 졸업 논문을 작성할걸...
[특히 많은 동기들이 졸업논문을 작성하고 oral defense 들어가는거 보니]
이런 아쉬움이 드네요 ㅠㅠ
예비 졸업생의 한숨이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