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미국에서 이공계 박사를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2학년 때 본격적으로 지금의 랩에 조인을 해서, 2년이 지났네요 벌써...ㅠㅠㅠ
이제 막 컨퍼런스에 참여하기위해 abstract를 막 섭밋하는 시점인데... 저희 그룹이 정상인건지 조금 이해가 안 가서요.
저희 교수님은 외부에 발표하는 거에 신경을 정말 많이 쓰세요. 연차 불문하고 다른 그룹들이 참여하는 미팅이나 컨퍼런스 같은 곳에 발표를 하게되면, ppt 만드는 것 부터 프레젠테이션 연습하는 것 까지 하나하나 체크하시고, 연구도 퍼블리쉬를 할 만한 레벨이 아닌경우 컨퍼런스도 참여를 못 하게 하시는 것 같은데... (그러니깐 학회 발표는 논문을 퍼블리쉬 한 학생들만 하게 되는 거죠..)
첨엔 발표 준비하는 것을 세세하게 케어해주셔서 도움도 되고 좋았는데.. 시간이 지나고보니 '이렇게까지 하실 필요가 있으셨나...?'라고 생각이 돼요. 교수님 정말 바쁘실텐데 말이죠.. 다른 그룹에 있는 친구들을 보면 그 그룹들은 훨씬 루즈한 것 같더라고요.. 컨퍼런스도 참여하고 싶다고 하면 왠만하면 참여하게 해주고...
문제는 저희 그룹에서 페이퍼를 퍼블리쉬한 학생들의 연차가 4-5년차, 많게는 6년차.. (저희 과가 평균 6-7년 정도 박사를 합니다..ㅠㅠ).. 다른 그룹들도 다 이런가요...? 4-5년차가 돼서야 컨퍼런스를 참여하는게 흔한일인지.. 물론 분야마다 다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