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올 가을에 미국으로 유학을 갑니다..
회사지원으로 가기에 무척 기쁘지만 저는 처음 외국생활이 걱정도 되고 무엇보다도 올 2월 태어난 갓난아기랑 가기에 고민이 많습니다..일단 하우징이 제일 문제라서 이곳에서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그리고 남편도 하우징을 기준으로 학교(3개중에서 고려중)를 선택하려구 하구요...
학교랭킹은 다 비슷하고 기후나 생활비 등은 좀 차이가 잇지만
애기를 위해서 제일 고려한다고 하네요
1. 온캠 vs 오프캠
온캠이 가격도 싸고 셔틀도 다니고 영어를 못하는 저로서는 더 유리해보입니다..
근데 아래의 제가 원하는 조건을 갖춘데가 별로 없습니다
2. 집안 세탁기 와 공용
갓난애기라 당연히 많은 세탁물이 생길테고, 그리고 삶아야 하는 빨래들이
많습니다...미국 세탁기가 삶는 기능이 잇는지도 모르겟고...공용으로 쓰려면
많이 불편하겟더군요..
(복도를 나가야 하거나, 다른 동으로 가야하는)
근데 온캠은 거의 다 공용만 됩니다..
.단 한군데가 집안에 들여놓을수 잇지만
복층이란 단점이 잇어서
3. 복층과 단층
애기가 잇어서 계단이 있는 복층집이면 애기를 안고 내려오거나 올라가는
위험+애기가 기어다니거나 걸어다니다가 구를수있는 위험이 있어서
단층을 선호하는데 역시 단층은 세탁기를 들여놓을수가 없거나 주로 오프캠
입니다...
4. 카펫과 나무바닥
애기 호흡기에 안좋단 애기를 들어서(미국카펫은 먼지가 장난아니라고 하니)
나무바닥을 쓰려는데 대부분이 카펫이고 나무바닥은 별로 없거나 안 좋은
온캠입니다...
*** 위 4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학교서 가깝고, 단층, 집안에 세탁기, 나무바닥)
곳은 세 학교다 없습니다.
.어느 하나는 포기해야되지요...어느걸 포기하는게
나을런지요?
복층은 적응되면 된다는 사람, 세탁기 공용쓰면 된다는 사람
카펫도 조심해서 자주 청소하면 된다는 사람,
학교와 먼것도 적응하면
된다고들 하나
그래도 그나마 덜 중요한것, 혹은 제일 중요한것으로 무엇이 있는지요?
그리고 저는 가서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서 한국와서 다시 취직을 하고 싶은데
(중소기업다니다가 이번에 사직) 갓난애기랑 가면 과연 그런 여유가 될런지요?
남편이 도와준다고는 햇지만 저는 운전도 못하고, 이래저래 걱정입니다
3개학교는 다 장단점이 잇는데 애기할게요
- 로체스터 : 무지 춥다고들 하네요...절반이 겨울이라는데 애기가 감기걸릴까봐 걱정도 되고, 학교가 작아서 정착하고 사는데 어려울수도 있고...대신 중소도시에 있어서 조금 볼거리와 놀거리가 있습니다
- 인디애나 : 한국과 비슷한 기후, 학교가 커서 많은 정보가(한국사람으로부터)
잇으나 시골이라 무지 지루하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주말엔 좀 놀게 잇음
좋을듯한데
- 워싱턴(세인트루이스) : 역시 한국과 비슷한 기후...약간 작은 대학이나
오프캠하우징을 해야만 합니다..
차로 30분거리에 잇는 곳에서..그래서
저와 남편둘아 그 점이 걸립니다...
제법 되는거리를 통학한다는게 좀
익숙치않다고 하더군요...
대신 대도시라서 이것저것 볼거리도 많고
쇼핑할것도 제법있습니다...
어떤 얘기든 답글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