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반 예약시간이라 1시반에 도착했는데 70여명인터뷰를 관찰한 후 인터뷰3:40에 끝났어요. 뒤에 6-7분정도 남아계셨구요. 2시에 왔으면 덜 기다렸을 듯 해요.
어떤 공부를 할 것인지, 전공이 무엇인지, 미국에서 얼마나 체류할 것인지, 미국유학 이유, 학교를 어떻게 찾았는지, 부모님의 직업이나 급여 수준 등을 확인하는 질문을 할 겁니다. 라고들 하셔서 그 정도만 생각하고 갔는데 동반유학이라 그런지 다른 사람들보다 다양하고 많은 질문을 해서 긴장했습니다. 또 제 경우는 개명을 했는데,
“시작하기 전에 우선…” 하더니 갑자기 찡끄리며 ”이름 바꿨니? 서류 줘” 해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없다고 했더니 예전 여권은? 하길래 여기서 떨어지면 안되겠다 싶어서 나 20년 전에 해서 그 이름으로 된 여권 없고, 결혼도 하기 훨씬 전이야.주민등록번호도 같아.했더니 OK하고 넘겼습니다. * 개명을 하셨다면 필히 서류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이름 바뀐 게 나온 초본 가져가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가장 궁금해들 하실 인터뷰질문들과 혹시 도움될지 모를 답변 모아볼게요.
“눈 똑바로 보고 웃으면서 또박또박 답하자.” 잊지 마세요. 먼저 인사도 하시구요.
1. Good afternoon! / good afternoon!
2. Why are you going to go to America? I want to get a master’s degree in 전공.
(제가 가만 살펴보니 여기서 전공 말 안하면 전공은 뭐니 하고 또 물어봐요. 인터뷰하시는 70분을 지켜보니 오래할 수록 떨어질 확률 높더라구요. 아예 다른정보나 넘 세부정보를 넣으면 안되지만 1-2문장으로 압축해서 간단명료추가질문 안나오게 답 하시는게 좋은 듯해요.)
3. What do you do? I was ----- at 근무지, and I worked until January. Now I’m doing private tutoring.
4. Why do you study ~~ ? It is difficult to get a good job, without a degree from the US in my field, and I hope to 어쩌구저쩌구 after getting a degree.
5. Where are you going to go? *** university
6. Why did you choose “ ** university”? 이 질문에서 좀 긴장했어요. 생각을 안 해둬서요.. 그래서 대충 *** is specialized in ~~.라 했더니 “응~”하고 그냥 넘어가더라구요. 저처럼 비자받기 힘은 동반비자인 케이스가 아니시면, 이 질문엔 거창하고 길게 답하실 필요 없을 거 같아요. 제 앞에 인터뷰이 분은 because of cheap 했는데 하하하 cheap이래… 하고 웃고 넘기더라구요.
7. Where did you study English?(여자영사분은 이 질문 모든 유학생에게 했어요.) 하길래, I have 2 bachelor’s degree, one of them is English 라고 했더니, What university did you graduate from? 추가질문했어요. 이럴때 눈 피하지말고 똑바로 마주보고 웃는얼굴로 답해야한대요.
8. 제 경우엔 여행도 좋아하지만 남편 때문에 해외체류를 3년동안 해서 비자에 엄청난 수의 도장이 찍혀있었는데 이전 미국입국도장을 찾는 듯 계속 넘겨보더니… 못찾고 “헐…”하기에 “미안해. 내가 좀 여행을 좋아해서 도장이 많지”했더니 “ 괜찮아. 너 왜 인도네이사에는 그렇게 오래있었어? 묻더군요. 남편이 인도네시아 지사로 일해서 가족이 다 거기서 살았어. 했더니
9. What company is your husband working for? 했고 “그 당시엔 ** 회사에 있었는데 올해에 회사로 옮겼어” 했더니 또 지금 회사어디인데? 또 묻더라구요. (이 전 사람들 인터뷰를 들으니 회사가 유명하지 않은곳이면 어떤 업종인지 묻는 경우도 있었고, 월 수입이 us달러로 얼마냐고도 묻더군요.)
10. “Who will pay?” 하고 묻는데 계속 남편에 대한걸 답하던중이라 제가 he will pay~ 로 듣고 yes, he will했다가 사무실 내부 모두가 빵 터졌어요. 제가 마지막에서 5-6번째라 옆에 퇴근을 기다리며 우리대화를 들으면서 노는 직원들이 있었거든요. 그때서야 제가 잘못 들었구나 인지하며 “미안, 내가 긴장해서. My husband will do.”했더니 웃으면서 긴장안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11. 그러면서 “너 남편도 따라갈꺼니?” 하길래 강하게 “No, My husband has to work here.” 했더니 축하에 비자 승인되었다. 하더라구요.
12. 영사분들마다 질문이 조금씩 다르긴한데 다른 분들에게 했던 다른 질문들을 들으니 전공은 뭐였는지, 지금 뭘 하는지, 가서 뭐 할거니? 얼마나 있을거니? 재정보증인회사가 어디야?(이건 꼭 물어봐요) 잘 알려지지않은 회사면 한달에 얼마 버니?해서 제앞 사람이 한참 뜸뜰여 연봉으로 얘기하니 "한달에 얼마인지 us dollar로 말해봐" 하더군요. 우린 숫자에 약하자나요, 0 이 몇개 붙어있나 세어보시고 미리 답변 준비하세요. (본인 또는 재정보증인) 동반유학인 경우, 아이들 델고가서 공부 어떻게 할래? 라고 물어보는 경우도 있다더군요.
인터뷰를 하며 제 느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웃음 띈 얼굴과 성의 있는 구체적이면서 명료한 답변, 자신감, 확실한 유학의지와 목적, 답변 가능한 영어실력 인 것 같았습니다. 왜냐면 제 경우엔, 남편 은행잔고는 보지도 않았어요. 제가 한참 긴장하며 제 앞 70명을 기다리는 동안 여자아이돌 그룹이 비자를 받으러 왔었는데요, 영사가 영어 원해? 한국말 원해? 했는데 한국말이라고 답해놓고 영사가 “너 공연많이 해봤어 던가 외국 나가본적 있어?”던가 했더니 그 귀여운 친구가 또박또박하게 “예스! 매!니!매!니!” 해서 영사포함 대기인들도 빵 터쳤구요, 그럼에도 영사가 웃으며 즐거운 여행해라 그러면서 비자를 준 반면, 그 뒤에 어학연수 가는 친구가 한국말로 인터뷰를 한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사의 질문을 하나도 못알아듣자, 갑자기 영사가 화내며 ”너 왜 내가 묻는 말에 정확히 답 안하니? ”하더니 옆 한국사람에게 통역해주지말라며 직접 답해 보라고 하고는 그 친구 당황하여 버벅대자 “You are not qualified!“하면서 reject을 주더라구요. 어학연수라도 어느정도는 하셔야 할 거 같아요. 다행인 건 질문하시는 분들 중 까칠하신 분들은 없었어요. 재작년 후기에 올라왔던 까칠하신 분들은 다 옮겨가신 듯 해요! 인터뷰 하러 가시는 모든 유학생분들 응원합니다!
**** 꼭 아셔야 할 점 ****
미 대사관 위치: 광화문역2번출구 광화문을 마주보고 섰을때, 세종대왕상 오른편 큰길에 교보빌딩지나, KT 지나서 바로입니다. 경찰관들이 많이 보이고, 초록색 차양에 죽 줄 늘어서 있으면 거기로 가셔서 줄 서세요.
전 2시반예약이라 1시40분에 도착해서 기다렸다 줄 설까요? 했더니 상관없다고 지금 서세요. 하며 예약증 확인하더라구요. (인터뷰 예약증 안가져와서 출력하러 가시는 분 봤어요.) 줄 서시면 여권과 예약증 f1,f2서류 확인하고 옆문으로 들어가라하구요.
->옆 문 들어가면 휴대폰 전원꺼서 걷으니, 귀찮게 전철역 사물함 이용 안하셔도 됩니다.
-> 가방 스캐닝 후 휴대폰수령용 번호표 받고 2층으로
-> 2층 가면 오른쪽 desk 직원이 서류와 여권 순서 정렬해서 다시주면 받아서 줄 서라는대로 섭니다.
-> 창구에서 서류 달라해서 불필요한 서류 뺍니다. 혹시 몰라서 f1 받기전에 온 어드미션레터 가져갔더니 필요없다더라구요. 안가져가셔도 됩니다. (영사보다 한국직원이 훨씬 불친절해요. 공무원 아니라 사기업이었으면 짤렸을 듯.) 번호표랑 서류 받으시고
-> 창구 가까이에서 기다리시면서 뭐 물어보나 잘 들으시며 준비하세요. 본인 번호가 창구에 뜰때까지요.
*** 가져가셔야 할 서류 ***
어떤 남자 영사님은 가져온 서류를 다 보시는 반면, 절 인터뷰하신 여자분은 거의 모니터와 제 얼굴만 보시면서 자판을 다다다 두드리셨습니다. 케바케이고 질문에 대한 답변에 따라 추가로 어떤 서류 보자고 하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준비해가셔야 당황하시는 일이 없겠죠. 개명하신 경우, 이전여권이나 개명서류 챙기시구요.
1. SEVIS 납부 영수증.
SEVIS 비용은 주신청자(F1/M1)만 납부하시는 것이고 온라인https://www.fmjfee.com/i901fee에서 납부하십니다.
2. DS-160 비이민비자신청서를 작성하고 난 confirmation page(각 신청자마다)
(사진 업로드 후, 작성했던 것 확인하시고 꼭 예약증 출력하셔서 가져가셔야되요!!!)
https://ceac.state.gov/GenNIV/Default.aspx 에서 비자신청서 작성하십니다. 작성하시는데 되움되는 블로그 http://blog.naver.com/school09117/40195596091 |
비이민비자신청서 작성하실 때 여권사진이 필요한데요, 사진관에서 여권사진 찍으시고 이메일로 보내달라고 하면 보내줍니다.
3. 그외 한국 국적 비자신청자의 구비 서류들
- 유효한 여권 (여권 커버 벗겨 가져가세요)- 각 신청자마다
- 비자신청용 사진(5*5) 온라인상에서 비자용 사진을 업로드 하셨어도 가지고 오셔야 합니다. - 각 신청자마다 필요/ 인터뷰때 내실 필요는 없어요. 해상도가 낮을 경우, 달라고 한다니 그냥 갖고 계시면 ok
- I-20 원본 (F1, F2 라고 씌여있는 다큐)
- 비자 신청 수수료를 납부 한 후 영수증 – SEVIS FEE 넘버 동일 확인.
- 영문졸업증명, 성적증명서 (학부성적이 좋으면 영사들이 좋게 본다네요.)
* 휴학생이면 휴학중 행적을 증명할 서류
- 졸업후 재직중이시면 경력증명서, 소득금액증명원(필수는 아니나 인터뷰때 도움되니 하는게 좋대요.)
- 재정보증인의 (세무서에서 발급한) 소득금액증명서(세무서에서는 당해년도는 발급이 불가하니 해당년도꺼는 회사에서 발급받으셔야해요.)
- 재정보증인의 영문잔액증명서와 명함(미심쩍을 경우, 직접 전화를 걸기도 한대요. 실제로 제 앞에 인터뷰 하셨던 분들 중 2-3분들에게 확인할 게 있으니 좀 기다려라 하더라구요)
- 재정보증인과의 관계를 증명할 영문주민등록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이건 한글로 가져가도 된대요)
* 재정보증인이 사업자인 경우 - 사업자 등록 증명원
- 어학연수가 아닌 경우, 유학원에서 토플성적표를 첨부하라고도 하더군요.
- 해당 되시는 분들은 병적증명서, 출입국사실증명원
* 과거 미국 비자를 받아 공부한 경우
1. 미국비자 사본
2. 과거 I-20 복사본
3. 재학증명 원본
4. 미국 학교 성적표 원본
5. 구 여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