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F-1비자 후기 입니다.
저는 모 대기업에서 5년가량 일하다가 Master로 미국으로 가기 위해 인터뷰를 했습니다.
self funding이었고 학교다닐 때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다녀오고 꾸준히 미국으로 출입국(1년에 3회정도)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비자는 받게 되었고 인터뷰는 2분 남짓 이었습니다.
인터뷰 하신 분은 안경쓰신 동양인 남자분이셨고 창구에는 인도계 여성분, 동양인 남자분, 미국인 2명 이렇게 네 분이 계셨던 것 같네요.
인도계 여자분(말총머리 하신 분이 이분 이실까요?) 이 빠르게 처리하시는 것 같아 내심 그 분께 인터뷰 하길 원했는데 간발의 차이로 동양인 남자분께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9시 반 예약) 굉장히 한산해서 한 10분 남짓 대기했던 것 같네요. 인터뷰 하기 전에 한분이 리젝당하셨습니다. 인도계 여자분께요.
서류는 기본적으로 준비하는 I-20, SEVIS 영수증, 인터뷰 예약 확인서, SEVIS 입금내역, DS-160 confirmation 이외에 재직증명서, 근로소득원청징수영수증, 학부(국내)성적표, 그리고 혹시 몰라서 부모님의 재직 증명서도 챙겼지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문 : Master로 가는거냐
답 : 네
문 : ㅇㅇ기업에서 일하냐
답 : 네
문 : 얼마나 일했냐
답 : 5년정도요
문 : Self funding이냐
답 : 네
문 : 일은 그만두고 가는 거냐
답 : 올해까지만 합니다.
문 : 학부 졸업은 어디서했냐?
답 : 한국 ㅇㅇ대학입니다.
문 : 전공은?
답 : 전자공학이요.
문 : 왜 Master 하려고 하냐
답 : new career를 set up 하고 싶어서요
문 : 미국에 가본적 있냐? 아 ㅇㅇ대학에 갔었구나. 비자는 3~5일 걸릴꺼야
답 : 고마워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대답도 거의 단답으로만 했습니다.
예전에 J-1비자 인터뷰 할 때는 생각이 잘 안나지만 그 때도 굉장히 빨리 끝났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그 때보다도 더 금방 끝난 것 같네요.
요즘 많이 까다로워져서 많이들 불안해 하고 계실 것 같은데 제가 오늘 겪은 바로는 별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본인의 목표가 뚜렷하다면 리젝당할일은 전혀 없으실 것 같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