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아카데믹한 시험이고
처음에 리딩이 그나마 잘 나오니까
리스닝에 문제가 있다고 느끼거나
스피킹, 라이팅이 있어서 토플이 두렵다고 느끼거나 그런데
스피킹, 라이팅은 평가상의 한계, 예를 들어서 시간이 한정되어 있어서
더 많이 말하거나 더 많이 쓰거나 할 수도 없고
내용상 더 설득력 있거나 그런 것도 따질 수도 없어서
템플릿대로 나가기 때문에 그대로 따라 하면 유형에서 벗어날 수도 없고
나올 내용도 거의 뻔한 것 같고 빨리 느는 것 같고
리스닝도 들리지 않는다기 보다 들려도 모른다는 것이 문제여서
결국에는 리딩으로 수렴하는 시험인 것 같습니다.
오늘 확실히 느낀 건 고득점의 시작이 안 되는 건
리딩 30점을 찍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굉장히 학구적인 시험이기 때문에 좀더 학구적으로
고시생처럼 하루 종일 토플만 공부해야 더 빨리 고득점이 나올 것 같습니다.
고수님들이 보기에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저처럼 초보 이제 막 벗어나려고 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이 느끼실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