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P (2 page 이내) - 정말 있는 그대로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시간도 많이 안들였고 진짜 쭈욱 얘기하듯 작성한 후 Chat GPT 한테 첨삭 받았습니다. 학교에 따라 diverse등 항목이 있으면 추가 반영하려고 했어요. 많은 부분을 Chat GPT와 함께 했습니다. 원서 전반에 이 친구의 힘이 컸다고 봅니다. SOP가 중요하다는 글도 많이 봤지만, 유학원 같이 큰 돈을 들이지 않는한 한국인 공대생이 2-3 page로 미국 교수를 감화시킬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사실 돈을 들이더라도..). 그냥 솔직하게 적으려고 최선을 다했고, 오히려 가장 신경 쓴 건 Contact 부분인 것 같습니다.
소제목이 있는 구성이었고 서론은 진학 동기 (유년 시절부터의 꿈/ 진부하나 쭉 이어진 꿈이라 적음) 연구 경력 동안 한 연구들, 과제들, 기술 (실험, 프로그램, 툴 등) 최대한 나눠 적고 어려움은 주로 과제를 수행하면서 맞닥뜨렸던 것들, 어떻게 극복했는가 적었습니다. 말미에는 가고 싶은 지도교수님, 하고 싶은 연구, 졸업 후 하고 싶은 연구 적었습니다. Research Experience와 Future Research가 단지 분야가 맞는게 아니라 서사가 있도록 작성했어요. 인터뷰 때도 이 부분을 꼭 언급 했습니다. 제 나름대로는 앞뒤가 맞아 들어가야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저 같은 경우에는 학점이 낮은게 젤 약점이라 학교에 따라 언급하길 원하면 추가적인 설명을 했습니다 (정직하게 술먹고 게임하느라 적으려다가 말았어요). 설명의 흐름은 "이론적 공부에는 동기부여가 되지 않았고 연구를 진행하게 되면서 이론적 중요성을 알게 되어 석사 동안은 더 높은 학점을 받았다. 이외에도 학부 시절에는 동아리나 대외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하려 했다" 이런식으로 적고 "마무리에는 하지만 이것들이 내 낮은 학점을 정당화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내 약점을 잘 알고 있고 그걸 보완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 로 작성했습니다.(NCSU의 경우에는 컨택 중이던 교수님이 직접 물어보시는 메일까지 주셨고 최대한 저런 흐름으로 작성해서 회신드리니 커미티 미팅때 가져가겠다~ 하셨습니다.)
저는 지원자로써 장단점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정출연 + 학교를 두루 경험했고 논문과 과제 참여한 것들이 많아서 여러가지 쓰임새가 있다는 점, 어릴적 해외에서 산 경험을 언급하고 그로 인해 비교적 인터뷰시 영어를 무난히 사용했다는 점 (시험 점수는 일을 하는 중이라.. 많이 높이진 못했습니다.)이 나름의 장점인 것 같았고, 반대로 낮은 학점이 가장 크리티컬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PS, AS 등으로 나뉘는 경우 SOP를 모태로 해서 두 가지로 나눈 후 각 글에 생략된 부분들을 조금 더 보강해서 PS, AS를 작성했습니다. SOP + a = PS + AS 라고 생각하시면 되어요.
CV - Application 용이랑 Contact 용 따로 만들었습니다.
Application용은 아시다시피 많이 쓰는 그 양식 그대로 작성했고 학업, 경력, 논문, 학회발표, 특허, 수상경력, 흥미 있는 분야와 간략한 스킬 작성했습니다 (5 page).
Contact용은 제 사진이 들어가고 ppt를 사용하여 색감, 아이콘등을 사용하여 좀 더 시각적으로 보여지게 작성했습니다. 내용을 최대한 줄여서 2 page에 업적 요약을 하고 마지막 1 page는 연구 분야를 논문에 사용된 피규어나 대표 이미지들과 짧은 설명글로 구성했습니다.
제 강점은 연구 업적이었어서 최대한 부각 되게끔 하려고 컨택 메일에도 representative publication해서 IF 높은 논문 4개 (2개 1저자) 언급했습니다. CV에는 peer reviewed journal 7개와 Under revision 2개, In preparation 2개해서 CV에는 총 11개의 논문 언급했습니다. 따로 IF를 적는건 없어보일 것 같아서 그냥 reference 폼으로 적었어요. 참여한 과제도 제가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3개만 선정해서 적었고요.
그외 작성해본 서류는 아마 Concern (단점에 대한 설명), Publication, Diversity에 대한 질문들(니가 우리학교의 Diversity에 어떻게 기여할거냐) 정도인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의미가 있을것 같아 기재한 건 IEEE 구두 발표, 수상 2건(1건 RSC), 특허 출원 2건 정도가 있습니다. Poster Presentation의 경우엔 여러 개가 있으면 CV가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국제 학회(개최지는 한국) 위주로 3개만 적었습니다. 기술 이전 건은 원서 막바지에 진행되기도 했고 금액도 작고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굳이 추가 기입하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