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유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NUS 교환학생을 할때 너무 즐겁고 다른 나라 학교의 건축관이나 교육방식, 디자인 스튜디오를 진행하였을 때 너무 재밌었고 수학의 즐거움이 있었기에 나는 무조건 졸업 후 1년을 준비해서 유학을 가겠다는 마음으로 준비를 했었던 것 같네요..! 또한 제가 건축 디자인 스튜디오를 하면서 자연스레 생긴 관심사를 더욱 더 수학해 보고 싶다는 마음도 한 몫 햇던 것 같습니다!
미국건축 석사 유학이라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다른 유럽 국가로의 유학보다는 수월했습니다. 포트폴리오와 Resume 레이아웃은 먼저 유학 간 선배들의 포폴, issuu에서 찾아보고 저만에 새로운 양식을 만들었습니다. 에세이는 거의 맨땅에 헤딩이었구요..
혹여나 1년을 준비햇는데 다 떨어지면 어떻게하나라는 불안감을 가지고 총 6개의 대학에 지원을 했고, 각 학교마다 어떠한 입시 요강이 있는지 학사 졸업 후 느긋하게 카페에 가서 아이패드로 1달정도 찾던 기억이 나네요..! 서치 후에는 엑셀로 정리해서 (데드라인, 에세이 주제 등등) 으로 헷갈리지 않게 정리하고 기억이 가물가물해 질때 마다 다시 확인했습니다 ㅎㅎ
지원에 있어 제일 걱정한 2가지는 학점과 영어점수였네요
사실 저는 교환학생 때도 영어로 프리토킹도 가능하고 잘하는 편이라 생각해서 토플을 되게 쉽게 생각했었습니다. 그렇게 독학으로 5번 연달아 시험을 보고 5번의 연속 99점을 받았을 때 정말 좌절을 많이 했었던 것 같습니다. 104점이 목표였지면 울며겨자먹기로 100만 넘어보자 하는 생각으로 파고다 1달 해커스 1달 다니면서 겨우 100을 넘겼네요. 목표점수가 아니었기에 오히려 인터뷰 요청이 왔을때 이건 내가 영어를 잘한다는 것을 보여줄 기회다! 라고 생각하고 제 영어실력을 어필한 것 같습니다! 또한 교환학생 경험, 외국인학생 멘토링, 해외 워크샵 경험, 에세이 수상경력 등으로 영어실력을 어필하도록 노력했습니다!
학점은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요, Grad Cafe에 공유되는 합불 Results를 통해 그래도 나름 할만한 학점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입시에 다가와서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게되더라구요..! 그래서 저와 비슷한 학점을 가진 유학을 준비하는 건축학도들도 기죽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서치를 많이 해봤는데 음.. 4.5기준 3.3정도만 되도 좋은 포폴과 SOP 그리고 Resume가 있으면 붙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기에 학점이 낮다고 무조건적으로 유학을 포기하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최종 선택은 MIT SMArchS Design에서 합격메일과 동시에 좋은 조건의 Financial Aid가 주어지지 않는 이상 Harvard GSD MAUD를 갈 예정입니다!
사실 글을 올리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성격은 외향적이긴 한데 글을 쓰기 많이 귀찮아한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그럼에도 후기를 작성하는 이유는 저 자신이 이 어드미션 페이지에서 먼저가신 선배님들의 글을 보고 용기도 많이 얻고 정말 좋은 팁과 정보들을 얻었기에 혹시나 제 어드미션 결과와 경험이 앞으로 유학을 준비하실 예비 유학생들에게 도움이 될까 작성해봅니다..!
현재 진행중인, 그리고 앞으로 있을 건축 석사 어드미션에 다들 좋은 결과가 있으시기를 바라며 긴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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