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저녁이 다가오니 저녁을 먹고 베이 브릿지 보러 고고!
하루종일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을 먹었더니, 사실 저녁이 별로 배고프지 않았다.
그래도 조그만거라도 먹자는 생각에 찾아간 곳은,
피어 쪽에 위치한 빵집 'BOUDIN'.
빵도 유명하고 빵 안에 스프를 넣어파는 크램차우더도 유명하다.
크램차우더가 유명하지만 전 날 크램차우더는 먹었어서, 다른 걸로 주문했다.
이런 스프말고도 샌드위치나 샐러드도 팔고 있다.
피어 쪽에 위치한 보우딘의 내부.
여기 말고도 샌프란시스코에 몇 지점이 더 있다고 한다.
이 곳 보우딘 2층에는 바가 있어서 술과 함께 먹을 수도 있다.
간단하게 저녁을 떼우고 베이 브릿지를 보러 갔다.
골든브릿지는 조명이 없어 밤에는 볼 게 없지만 베이브릿지는 조명들로 꾸며져 있어서 밤에 보기 좋다고 했다.
트윈픽스에서 야경 보았을 때 눈에 띄었던 다리가 바로 베이브릿지다.
베이브릿지를 보기 전 베이브릿지 근처에 위치한 페리빌딩.
페리빌딩은 페리가 정박하기 위한 선착장이다.
저기 위에 보이는 시계탑은 12세기에 지어진 스페인 세비야의 지랄다 종탑을 본 딴 것이라고 한다.
페리빌딩 안에는 마켓이 형성되어 있었다.
조금은 늦은 시간에 몇몇 가게들은 이미 닫혀 있었고, 또 몇몇 가게들은 닫을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꽤나 큰 크기의 마켓이라는게 짐작이 갈 정도로 크게 형성되어 있었다.
마켓을 빠져나와 보니 눈에 보이는 베이브릿지!(Bay bridge)
베이브릿지는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를 이어주는 다리로, 높이가 가장 높다고 한다.
야경이 진짜 최고최고!
난간에 앉아서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작은 키에 도저히 불가능.....또르르...
한참 동안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그나마 제일 잘 나온 사진이...헤헿
내가 있는 이 위치 근처에 레스토랑이 하나 있었다.
그 곳에서 밥을 먹으면서 베이브릿지를 봐도 좋을 것 같다.
난 저녁을 먹었으니 패스..!
베이브릿지에서 옆으로 눈을 돌리면 샌프란시스코의 높은 빌딩들이 보인다.
서울로 치자면 강남역근처의 테헤란대로처럼 금융이나 다양한 기관들이 있는 그런곳인 것 같다.
하루 종일 걷고 또 걷고 또 걷는 그런 일정이었지만,
처음 와 본 샌프란시스코는 눈이 즐거운 그런 곳이었다.
아직 다 보지는 못했지만..ㅎㅎㅎㅎ
오늘 하루는 샌프란시스코의 명소들과
꼭 해 봐야 할 것들을 해 보았으니 내일은 여유를 가지고서 샌프란시스코의 다운타운을 돌아보기로 했다.
우리가 좋아하는 쇼핑도 마구마구 하면서..헤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