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거주 관련 문제로 질문을 한 번 올려봅니다.
거주지를 사정상 옮겨야 될 것 같아 다음달에 이사를 할 예정인데
제가 이사가는 지역이 그닥 많이 안전한 지역이 아니에요.
부모님은 혼자 유학 온 딸이 걱정되셔서 룸메이트를 다시 구해서 살아라 하시는데
솔직히 전 남하고 같이 살면 좀 불편해 하는 성격이라..;; 혼자 살고 싶습니다.
더군다나 제가 아트 계열 학생이라 작업할 게 많아서, 남한테 피해 안주는.. 저만의 방이 필요해서
스튜디오나 원배드 식의 방을 구해서 살려고 합니다.
제가 성격상 과묵하고 말도 없는 성격이고, 파티를 좋아하는 것도 아닙니다. 문란한 생활이요? 무슨 소리를..허허(가끔 타지에서 혼자 사는 여자 유학생을 조금 안좋은 시선으로 바라보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조용하게 책 읽는거 좋아하고, 그냥 혼자만의 공간을 가지고 싶습니다. 각방이나 각화장실 쓰는 것조차 아닌, 그냥 혼자 사는거요.
그런데 부모님께선 극구 반대를 하시네요.
어떻게 설득을 하는 게 좋나요?
다른 분들의 의견은 어떠한가요?
1. 부모님 : 개인적 사생활을 조금 침해 받아도, 룸메이트를 구하는 게 낫다. 영어 실력도 좋아지고( 사실 제가 여기 온지 한 달도 안되었어요. 그래서 스피킹을 잘 못함.) 안전할 수 있다.
2. 나 : 나는 혼자만의 공간에서 살고 싶다. 더군다나 내 과제 때문에, 자유롭게 내 공간을 사용하고 싶다. 거주지는 물론 안전한 거주지에 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