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 온지 이제 6일 된 22살 여자인데요.
학교 들어가기 전에 사설어학원에서 6개월 정도 어학연수를 하기로 했는데요.
지역이 지역이라 그런가...물가가 많이 비싸다고 느껴지네요.
저는 지금 어학원 기숙사에서 살고있는데 여기가 다운타운이거든요.
생활은 편리한데 물가가 많이 비싸네요.
기숙사비는 매달 1000불이고 도착하자마자 디파짓으로 300불 나가고
이미 6개월치 기숙사비는 선결제 했고 생활비로 부모님이 매달 560불 주시기로 했어요.
부모님은 생활비에서 매달 200~300불씩 저축해서 비상금 만드으라고 하시고..
제 여동생도 벤쿠버에서 대학다니고 있어서 여동생은 홈스테이를 해요.
생활비도 저랑 똑같이 주시는데 걘 홈스테이를 아주 잘만나서 홈스테이 비용이랑 교통비 빼고는
돈쓸일이 없다네요..그래서 50프로 이상은 저축한다고하고..
여동생도 저도 유학하는데 저 생활비 많이 든다고 생활비 더 보내달라고 하는것도 너무 죄송하고..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활비 저축하세요?
오늘이 미국온지 첫 주말이라 룸메이트랑 룸메이트 친구들이랑 버스타고 피크닉 다녀왔는데
교통비에 점심값에 45불정도 나갔네요.
이래 저래 걱정이 많습니다..
사실 한국에서 살때는 쇼핑이나 안좋아하고 외식도 안좋아하고 유흥생활도 안좋아하고..
오늘 같이 피크닉 다녀왔던 친구들은 클럽간다고 같이 가자고 했는데 전 안갔거든요.
미국에서 돈 아낄 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제 룸메이트는 타이완에서 왔는데 얜 진짜 맨날 쇼핑해요.
300불짜리 시계도 덥석 덥석, 밥도 맨날 사먹고,금토일마다 클럽가고
그냥 밀가루 스파게티 한접시에 20불이라니...이해할수없어요.
그냥 밀가루 덩어리 인데!!!!
미친 미국 물가 ㅠ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