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미국에서 현재 10학년에 재학중입니다.
유학간지는 3년정도 되었고, 처음에는 다른 곳에 있는 학교를 다니다가
지금 현재의 학교로 전학을 왔습니다.
학교는 그지역에서는 나름대로 인지도있는 학교인데요,
제가 학교수업을 겨우겨우 따라가고 있습니다.
진짜 열심히 수업을 듣고 있는데, 반학생들이 수업을 1년내내 방해하고 있네요....
원래 이런건지... 진짜 점점 고민됩니다.
수업시간은 45분정도 인데, 실제 수업이 진행되는 시간은 평균 30분정도 되는것 같아요.
수업시간중에 아이들이 태블릿으로 게임하거나 노래듣거나 얘기하고 떠들고 있습니다.
나름 그지역에서 좋은학교로 평가받고 있고, 이 학교입학을 위해서는 미국현지학생들도 시험을 봐서
합격자들만 입학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수업시간에 너무 심각하게 떠들고 수업방해를 해서, 옆 교실에도 다 들릴 정도라고 하네요...
수업을 열심히 들어야지 겨우겨우 따라가는 상황인데, 수업이 자꾸 끊어지고, 몰입이 안되게 산만하고 시끄럽습니다.
이게 원래 다른 학교들도 다 그런건지요?
그리고, 제가 운동능력이 좀 있다보니, 이전 학교에서는 매번 학교대표로 2`~3개 스포츠를 학교대표로 주대회까지 진출해서 메달들도
여러개 따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는 저를 경기에 내보낼 수가 없다고 합니다. 주법에 의해서 외국인학생은 경기에 참여를 할 수가 없다고 하네요.....
제가 있는 이전학교는 타주에 있었는데, 그 주는 외국인학생도 주대회, 내셔널대회에도 참가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지금 현재 있는 주의 학교는 외국인 학생은 절대 스포츠대회에 참가를 못하도록 법으로 막았다고 합니다.
진짜 심각하게 낙심했구요.... 학교에서는 주대회정도는 쉽게 올라갈 수준이라고 하는데, 정말 어필도 많이 해봤지만, 안된다는 말만
들었어요....
심각하게 학교를 다른 곳으로 전학갈까도 생각해보는 중인데요....
그렇게되면, 11학년으로 다른 주의 학교로 또 전학을 가야하는데.... 또 그곳에 적응하기도 힘들것같고, 친구도 또 새롭게 사귀어야하고... 전학온 첫해는 스포츠클럽에 가입을 안시키는 경우도 있다고 하고, 제가 전학간 학교도 마찬가지로 대회참가를 못하게 할것 같기도 하구요.....
성적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라서, 스포츠에만 전념하기도 어중간하기는 합니다.... 그런데, 저의 재능이 스포츠와 예술쪽인것 같네요...
그쪽으로는 확실하게 주변에서 칭찬을 많이 받네요... 대회수상경력도 꽤 되구요... 주대회까지 올라가면, 메달도 가능한 수준입니다....
그리고, 예술쪽에서도 좀 주변학생들보다는 많이 감각이 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많이 고민하고 있어요....
SAT/ACT 공부도 이제부터 시작하려고 하는데, 지금까지 단한번도 학원이나 사교육을 한국에서 받아본 적이 없고, 혼자서 공부해왔거든요... 부모님께서 절대 사교육은 안시켜주세요. 네 스스로 해결하라고 하시네요.....
초등학교때도 단한번도 사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고, 심지어는 학습지? 도 해본 적이 없어요...
무작정 미국에 와서, 혼자 독학하고 운동하면서 지금까지 버텨왔는데요... 요즘 진짜 고민이 많이 됩니다.
학교에서 왜 제가 간절히 원하는걸 못하게 모두 막아버리는지 모르겠어요....
매일매일 열심히 살고 있거든요.... 저는 게임도 하나도 안하구요... 학교수업, 숙제, 방과후 개인운동, 봉사활동... 이렇게만 꾸준히 해오고 있어요. 학교에서 시키는대로만 하고 있는데, 성적이 많이 나쁘네요....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안나와요.... 그것도 고민이고....
1. 지금 11학년에 학교를 타주로 전학하는게 과연 올바른 선택인지 정말 궁금하고,
2. 학교에서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도 궁금합니다.
3. 그리고 만약에 지금학교에서 대회참가를 못한다면, 타주로 전학갔을때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 주가 어느주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4. 비용문제때문에 일부러 저렴하지만 나름 평판이 좋다고 하는 학교를 선택해서 왔는데, 외국인 학생에게 너무 지원이 없고, 제약사항만 많아서요..... 지금도 비용문제때문에, 비싼 사립/보딩스쿨은 갈수가 없어요.... 혹시 수업분위기 좋고, 학생들이 공부 열심히 하고, 스포츠활동에 제약이 없고, 리저널, 주 대회에 참여가 가능한 주에 있는 학교가 있으면 추천 좀 부탁드리면 안될까요? 꼭 부탁드립니다.
대학교는 미국대학을 진학하려고 하는데요, 비용문제때문에 이래저래 주립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사립대학을 합격해도, 4년동안 학비를 감당하기는 많이 힘들것 같네요......
고민이 많이 되다보니, 글이 많이 길어졌네요....... 심각하니까, 꼭 고민 좀 해결해주세요....
부탁드려요.....
학원을 이렇게 안다니고, 평생 학교수업만 듣고 공부해왔는데, 성적이 신통치않으니.... 역시 학원을 다녀야 하겠지요?
(부모님께서 학원 안보내주실게 확실한데, 그것도 고민이예요... )
GPA성적도 올려야하고, ACT성적도 심각하게 올려야하고.... 그냥 혼자서 모든걸 해결하려니, 눈앞이 막막합니다....
학교에서도 수업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해도, 아이들이 너무 산만하고 떠들고 그래서.... 도움이 많이 안되네요...
꼭 제 고민에 대한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미국에서 심각한 고민중인 현재 10학년 학생이....
(( .... 아참, 제가 성격이 원만하고, 운동 좋아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친구들은 모두 저를 많이 좋아해요... 영어대화는 문제가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
글 오타 있어서, 다시 수정했어요.....
(고민내용은 누나인 제가 요약해서 올렸어요. 저는 한국에 살고 있고, 남동생의 고민이예요.... 한글로 쓰면, 동생이 철자를 너무 많이 틀려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