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여행기로 돌아왔어요!!
런던도 7월 한 달 여행 때 방문했던 도시입니다!! 사실 더블린보다 먼저 여행한 도시에요 ㅋㅋㅋㅋ
6박 7일, 총 일주일간 머물렀어요!!
그래서 한동안 런던 여행기만 쭉 올릴 예정입니다 ㅋㅋ
런던에는 저녁에 도착했어요!!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피곤했지만, 해가 아직 질 시간이 아니기도 했고, 런던의 랜드마크를 어서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빅밴으로 향했어요!!!!!!!
시간을 아주 잘 맞췄더군요...!!
막 해가 지는 시간이라, 빅밴과 런던아이가 분홍빛으로 물들어 있었어요.
빅밴은 아래쪽이 공사중이라 완전체를 볼 순 없었지만, 충분히 웅장하고 멋있었어요!!
지금은 아예 전체가 공사중이라 빅밴의 모습을 아예 볼 수가 없더라고요 ㅋㅋㅋ
지금 런던을 여행하는건 좋은 아이디어가 아닌듯해요..!
1월 초 이야기인데 지금은 끝났을지도..!
빅밴과 런던아이를 보며 다리 위에 서있는데.... 유럽 여행 처음으로....!! 알 수 없는 뿌듯함이 몰려왔어요!!!!!
내가 혼자 먼 유럽까지 날아와서 교과서에서만 보던, 멀게만 느껴졌던 런던의 빅밴을 바라보며 서 있구나!!!!!!
뭔가 허세스러울수도 있겠지만 ㅋㅋㅋㅋㅋㅋ 혼자 여행했기에 느낄 수 있었던 기분인 것 같아요.
셔터를 연신 눌러댈 수 밖에 없는 아름다운 풍경이었어요...!!
이분도 저랑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시려는지 ㅎㅎㅎ
이렇게 짧은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어요!
그리고...악몽이..시작됐습니다ㅠㅠㅠ
유럽으로 오기 전 여행계획을 짤 때... 저는...... 돈을 아끼겠다고.... 숙소를... 가장 저렴한 곳으로 잡았습니다.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있고, 공원 내 자리하고 있는, 3...30인실... 도미토리...!!!!!!!!!!!
런던은 워낙 숙소비가 비싸서 다 저런 다인실이라길래 별 걱정없게 예약을 했지요....
하지만 일단 1차로.. 숙소 위치가 너무 애매했습니다...
공원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어서, 해가 지고나서 숙소에 들어가는 길이 너무 무섭더라고요.
아무도 없고ㅠㅠ... 위험해보이고...ㅠ
근데 저는 뮤지컬을 자주 보고 들어가서, 런던에 있는 내내 귀가길이 매우 무서웠다는....
그리고 30인실...정말..ㅠ.
밤에 자려고 누웠는데 술 취한 아저씨가 난동을 부리고, 제 밑에 침대에서 밤새 뒤척이시는 바람에 한 숨도 못잤습니다 한숨도...ㅠㅠ
그래서 결국 다음날 방을 바꿨어요..
거기도 다인실이긴 하지만 다행히 난동부리는 사람이 없어서 조용히 잘 잤어요.
하지만, 저와 같은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으시다면 30인실같은 다인실은 비추드려요!
그리고 숙소 위치도..ㅠㅠ 꼭 잘 보고 잡으시길...ㅠㅠㅠㅠㅠ
이렇게 저의 런던여행은 첫날부터 삐그덕거리기 시작했던...ㅠㅠ
그럼 다음날의 피곤한 일정으로 찾아뵐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