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국인이랑 일본인 친구랑 만났는데요
친구들이 한국말에 관심이있어해서 밥먹었어? 응 먹었어 감사합니다 같은
간단한 말을 가르쳐줬는데요 ^^; (평소에도 많지는 않았지만 한국 드라마를 보았던 ...)
친구들이 한국말은 불어처럼 억양의 높낮이가 많고 물흐르는듯 부드럽다면서
아름답다고 극찬을 하는거에요 저는 한국사람이라 우리나라 말이 어떻게 들리는지
잘 모르고 지금까지 아름답다고 느낀적도 깊게 생각해본적도 없었는데
신기하게도 이친구들은 서울말을 한국말이라(표준어)고 생각하고 같이 한인식당가서
지역방언 쓰시는분들 한국어 들으면 또 저사람 한국말은 다르게 들린다고
귀신처럼 알아듣더라구요 신기했죠
혹시 외국인 친구들이 한국어에 대해 뭐라고 이야기하는걸 들으신적 있어요?
우리말이 아름답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자부심도 느껴지고 기분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