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식 알티마로(93,000 mi) 장거리를 뛰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여기계신 분들의 글을 읽고 힘입어 1000 마일 넘게 달렸습니다.
엔진오일 갈면서 장거리 뛸건데 괜찮냐고 물어보니 문제 없다는 메카닉의 말에 안심도 했구요.
위스컨신에서 워싱턴 DC까지 18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차에 짐 꽉꽉 싣고 혼자서 운전했어요.
중간에 한번 모텔에서 자구요. 3-5시간에 한번씩 쉬어줬습니다.
다행이 자동차는 문제가 없었는데 5시간 정도 쉬지않고 달리고 내렸더니 어지럽더군요.
사슴이 두번정도 튀어나온 것 빼고는 문제 없었습니다. 뒤쪽 타이어 두짝이 앞바퀴에 비해 낡아서 걱정했는데 괜찮았네요. AAA 들어 둔 것도 심리적으로 도움이 되었구요.
처음 장거리 뛰어 본 놈이 끄적거려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