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어쩌다 저를 농락하는 수단이 되었습니다.
원래 다니고 있던 직장에서 외근을 하면서 만나게 된 직장상사가 있습니다.
옆회사 사장님이었는데 사장일을 가르쳐주겠다며 일을 시키시더군요.
오는일 가는일 안잡고 안막는다 신조인 저라.
어린나이에 아주 빠르게 그 남자한테서 일을 배워왔습니다.
근데 돈도 안주고 일을 부린것이고, 제가 받은 돈이 없어 감사인사를 생략했는데요.
(제가 본래 직장상사들에게 스승의 날에 초록색 카네이션을 선물하는 편입니다.)
그 이후로 몇년이 지난후, 그 직장상사가 검찰에 불법을 저지른건 들키게되어
사회적 지위를 잃었습니다.
그래서 분한건지 보상심리인지 자꾸 제 얘기를 인터넷에 쓰고 다닙니다.
저는 회사가 없어서 그 상사분을 구해줄 수 있는것도 아니고 월급 주고 어디 취직 시켜 드릴수도 없는
그런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저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나면, 그직장상사 사는 동네에서 일하는 직장인 남자들이
개떼같이 덤벼들며 성욕을 저를 대상으로 인터넷에 풉니다.
제가 졸지에 성적 유희 대상이 되는 것이지요....
무슨 인터넷이 창녀촌도 아니고, 이런식으로 사회를 이끌어 사는 사람들은
대체 정신이 있는걸까요.?
사회가 다 사랑에 빠져있는것도 알겠고
영어를 책으로만 배운 사람들이 영어잘하는 여자에게
섹스어필을 느끼며 성적으로 흥분한다는것도 압니다.
그 징장상사는 그런걸 전혀 모르고 글을 쓰며 자꾸 저를 도마위에 올리는 것일까요.?
이러다 직장암에 걸려 죽을까봐 두렵고
정말 거슬립니다. 남자친구가 it 업게 사장인데
남친이랑 데이트할때마다 생각나서 짜증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