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노무현대통령이 당선되었을때 사람들이 거리에서 만세부르고 어느 방송에서는 국민들의 승리라고까지 말했던걸로 기억한다
도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 그렇게 큰 팬클럽(?)을 이끌고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될수 있었던 건지.. ?
그냥 어리둥절 했을뿐이다.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난 정말로 정치는 잘 모른다. 관심도 없다.
노무현이 정치를 잘했는지 못했는지.. 뇌물과 관련이 되어있었는지 없었는지, 그런걸 따지자는게 아니다
한때 대한민국의 대통령 이었던 그 사람에게 더도말고 덜도말고 내가 인간으로써 느끼는 이 슬픈 감정은
하물며 키우던 병아리랑 햄스터가 죽어도 슬퍼하면서 애도한다는 현대인들이 한 인간의 죽음을 앞에두고
정치를 잘했네 못했네 평가하고, 누구 잘못이네 아니네 따지면서 하는 편가르는 놀이의 중심에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는 그 운명이 너무 안타까워서이다.
진실이 무엇이든,
설사, 그 진실이 뇌물비리와 관련이 있다고 해도,
적어도 그 사람이 어떤 이유에서던지 이 세상에 떳떳하게 두 눈 부릅뜨고 살아가길 스스로 포기했다면.
그 죽음에 어느정도 예의는 먼저 표해야 하는게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