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도 취업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서울대가 그 정도라면 다른 대학은 어떻겠느냐? 라고들 한다.
일견 그럴싸한 논리인 것처럼 보인다.
과연 이게 현실적으로 맞는 말일까? 정답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요즘은 일부 잘나가는 서울대학과들 빼놓고는 오히려 다른 대학들의 취업실적이 더 뛰어난 것이 보통이다.
전국 대학들중에서 학원강사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대학이 어디인지 아는가?
바로 서울대다. 왜냐고? 이놈저놈 할 것없이 고시에 찝적대보다가 결국엔 나이만 먹고 할 것이 없어져서
학원선생이라도 해보려는 코가 석자인 인간들이 서울은 말할 것도 없고 전국에 깔려있고
해마다 그 숫자는 늘어만 가고있기 때문이다.
고시공부나 관심을 갖던 그런 류의 수많은 애들이 사회에 나가서는 제대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천만에...
요즘은 서울대 아니라도 경제, 경영, 법대 등 경쟁력있는 과들에서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뛰어난 애들 얼마든지 많다.
어줍잖은 자만심과 우월의식에 찌들어있는 애들 아니래도 능력있는 애들,
부르면 달려올 애들은 넘치는 세상이란 말이지...
참고로 아래는 어느 서울대출신의 글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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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말로 되어 있는데 그냥 그런건 무시하고 봐주세요 *
조교하는 애가 요즘 학부애들 이야기 해주면서 하는말이..
인문대에서 가장 선호하는 1순위가 우스갯소리로 학원강사랜다..
손주은인가?? MBC성공다큐에 나왔던 그 학원강사 있잖아..
그런 학원강사 되보려고 한다더군...
서울대생들 고시 많이 붙는거 같아도.. 도전하는 숫자에 비해 비법대에서 붙는 숫자는 미미해
누구나 조금씩 찝적은 대본다.. 나도 처음에 외시랑 행시 출관직 손대봤거든
근데 솔직히 고시는 내 체질이 아니더군.. 3년정도 하다가 관두고 지방지 기자로 근무 1년 4개월 했다..
지방지 기자 생활은 정말 최악이고... 어떤 지방일간지는 월급도 제대로 안 나오는곳도 있어..
중앙부처 출입기자로 파견가도 중앙지나 메이저방송사 기자들에 치여서 무시당하고..
어짜피 q/v는 중앙지 기자들에게나 기회가 있고
솔직히 서울대에서도 고시 도전하는건 지들 맘이지만 붙을만한 애들은 극소수다.
법대나 경영,경제,정치학과 같은데 간 똑똑한 애들이 주로 붙지..
인문대에서도 수석도 가끔 나오고 붙는다면 전부 그럴줄 아는데 것도 그렇지가 않어..
대다수 비상경 비법대 애들은 고시 하다 빨리 접고 나이에 맞게 취업하려고 하는게 보통인데.. 것도 쉽지 않더라
그리고 비상경계면 회사에서도 한계가 있다.
내 친구들 은행권이나 삼성 같은데 다 들어가 있는데.. 확실히 상경계애들이 승진이나 부서발령에도 유리하고..
알게모르게 전공 가지고 많이 차별해..
좋은 회사일수록 서울대애들 널렸잖아... 그 널린곳에서 승진하는 인원은 극소수인데..
주요부서 발령도 죄다 상경계출신이나 이공계출신들이 차지하는데 뭘...
특히 기업은 인맥이고 그 인맥은 쪽수다.
그래서 연대나 고대 경영 같은곳이 쪽수가 정말 개떼 ㄷㄷㄷ
내 친구도 서울대 경영 나와서 기업 근무하는데....
팀장급 이상 보면 연고대 경영,경제판이라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