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우해커스 고득점멘토 3기 위캔두잇입니다.
오늘은 이공계 분들을 위한 퀀트/버벌 공부법에 대해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퀀트는 쉬워서 성적이 금방 나올 것 같기도 하면서 생각만큼 잘 나올 때도 있고, 버벌은 아무리해도 쉽게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공계 분들을 위한 사소해보이지만 사소하지 않은 버벌/퀀트 공부법을 공유해보려고 하는데요, GRE를 준비하시는 이공계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1. GRE Quant 공부법
첫째, 해석실수만 없으면 만점?
→ 자주 해석실수 하는 유형 파악
다들 아시다시피 이공계에겐 GRE Quant의 난이도는 쉬운 편입니다.
GRE Quant의 범위는 arithmetic, algebra, geometry, and data analysis 이렇게 4가지 유형을 다루기 때문에 한글로만 되어있다면 이공계 분들은 대부분 만점을 받으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우선 GRE Quant에서 고득점을 받으려면, 시험에서 풀게 될 총 2개의 수학 세트 중 첫 번 째 세트에서 적게 틀려야 두 번째 세트를 고난이도로 받을 수 있고 여기서도 잘 풀어야 고득점이 나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확률이나 글이 길게 쓰여져 있는 data analysis 유형의 문제들을 접할 때 당황하여 해석실수로 문제를 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선 문제가 어렵게 느껴지신다면 우선 조금 의심을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GRE Quant에서 이공계 분들도 어려워할만한 난이도의 문제를 절대 출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인데 대부분 해석실수로 틀리는 경우가 많으실 것입니다.
구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 해석하기 위해서는 GRE Quant의 문제에서 자주 나오는 어휘와 수학 용어 표현에 대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특히 GRE Quant를 처음 접하시는 이공계 분이시라면 ETS GRE Quant 문제집으로 유형을 문제 용어에 익숙해지는 훈련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둘째, 시간 안에 2번 풀어보는 연습 하기
사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팁 2번째는 시간 안에 2번 풀어보기 입니다.
수학 문제가 영어로 되어있다보니 처음에는 문제 푸는 게 익숙하지 않는게 당연합니다. 해답을 구하는 유형이 한국의 문제풀이 방식과는 달라 속도가 처음에는 잘 나지 않기도 합니다. 막상 시험장에 가보면 느끼시겠지만 시간이 아주 빨리 흘러가는 것을 느껴보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추천해드리고 싶은 팁은 처음부터 문제들을 2번씩 풀어보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한 번 빠르게 풀어본 뒤, 그 다음 풀 때에는 풀었던 문제들을 각각 더블체크를 하면서 푸는 방식입니다. 이미 첫번째 풀었을 때 어떤 유형의 문제들이 나왔고 난이도가 어떠했는지 파악한 상황이기 때문에, 두 번째 풀 때에는 계산실수는 없었는지 혹은 구하라고 한 것을 정확해 구했는지 등을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arithematic 유형 같은 쉬운 문제들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두번째 풀면서 체크할 때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2. GRE Verbal 공부법
첫째, GRE 시험이 처음이라면?
→ 단어와 리딩 속도에 집중하기
가장 중요한 건 역시 단어입니다.
SE/TC는 물론이고 단어를 모르면 리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GRE 단어들은 숙지하고 계시는게 중요합니다. 단순히 표제어만 보는 것이 아니라, 문장 속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제대로 인지하고 있어야 하며 어떤 동의어가 있는지도 알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정도 단어 공부가 이루어지셨다면, 그 다음은 리딩 속도를 조금씩 늘리셔야합니다.
이공계 분들이 버벌 지문을 풀 때 과학 지문이 나오면 마음이 편해지다가도 생소한 문학 이야기가 나오면 머리가 하얘지는 현상이 종종 일어난다고들 하지요. GRE 버벌 지문에는 문과 소재 지문이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어떤 지문을 만나더라도 일관된 속도로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게 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칫하면 다음 지문을 읽기도 전에 시간이 끝나버리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문제를 계속 풀어나가면서 질문에 대한 이해와 지문을 정확히 이해하는 훈련도 필요합니다. 그런데 연습을 어느정도 하다가 속도 연습을 본격적으로 하실 때에는, 본인이 본래 풀 수 있는 시간보다 몇 분 빠르게 시간을 맞추어 문제를 풀어 보는 방법도 리딩 속도를 늘릴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둘째, GRE를 한 번이라도 보았다면?
→ Diagnostic Service를 활용하자!
GRE 시험을 본 뒤 15일 정도 지나면 마이페이지에서 GRE Diagnostic Service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시험 친 후 6개월동안 열람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본인이 친 시험 내역과 해당 시험에 대한 분석 표를 상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GRE Diagnostic Service 부분 발췌]
본인이 푼 문제들이 다 공개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위 표처럼 어떤 유형 문제이며 내가 해당 문제를 맞았는지 틀렸는지, 난이도 및 해당 문제에 내가 소요한 시간은 몇 분인지 등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표를 통해 본인이 어떤 유형의 고난이도 문제를 틀리는지 알 수 있고, 어떤 유형에서 4~5점짜리 고득점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하는지 가늠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한번이라도 GRE 시험을 쳐 본 이력이 있으신 분들은 GRE Diagnostic Service를 통해 자가점검을 하고 버벌 공부에 적용해보시는 방법도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이공계 지원자들을 위한 퀀트/버벌 공부법을 공유해드렸습니다!
GRE 시험을 앞두고 계신 분들께 작게라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이만 말을 줄입니다 :)
그럼 GRE를 뽀개는 그날까지 다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