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1boon.kakao.com/skyscanner/gorgeouspoland
안녕하세요 수스키입니다.
오늘도 폴란드 포스팅을 좀 이어가려고 해요
엊그제 사진을 뒤지다가 보물 같은 옛 사진들이 나와서 시작해봅니다.
오늘 포스팅할 곳은 바로 동유럽의 알프스 라고 불리는 자코파네입니다.
오늘 포스팅할 곳은 바로 동유럽의 알프스 라고 불리는 자코파네입니다.
이곳의 인구는 한 3만명 정도 되고
바르샤바에서 약 5-6시간 떨어진 곳입니다.
폴란드는 90퍼센트가 평지로 이루어져있는데
유일하게 산지가 있는 곳이 바로 자코파네입니다.
폴란드의 허파라고 불리기도 하지요
슬로바키아와 국경을 맞닿고 있는 지역이에요 타트라 산맥의 기슭에 위치해있고
땅속에 묻힌 곳이라는 뜻의 자코파네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지요
이 폴란드에서의 유일한 산이라 겨울철에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간답니다.
거의 최고의 휴양지이지요.
뭐 퀴리 부인이나 여러 예술가들이 이곳에서 지닌 적이 있을 정도로 굉장히 매력적인 곳이랍니다.
특히나 이 폴란드에서는
삶이 견딜 수 없을 만큼 힘들때 자코파네로 가라
라는 속담까지 있을 정도로
정말 고요함과 적막함의 끝판왕
장엄한 뷰안에서 심신이 안정되는 대자연
을 가지고 있는 자코파네랍니다
먼저 우리는
심플 교통
바르샤바 -> 자코파네 로 가는 기차를 탑니다.
바르샤바 기차역에 가서 자코페네 기차표만 사면 끝
출처: https://www.seat61.com/berlin-warsaw-express.htm
폴란드 기차에서 도둑 조심
저희는 2등석 좌석을 예약했는데요
비쥬얼은 바로 저렇게 생겼습니다.
굉장히 폐쇠적인 공간이라고 보여지지만
사실 쉽게 문도 열 수 있고 한 6명이서 좁은 의자에 앉아
5-6시간동안 같은 길을 가게 되지요 굉장히 불편해요. 서로 모르는 사람인데 마주봐야하고
특히나 새벽 기차를 타게 되면
잠이 들었다가 눈이 뜨면 짐이 없어지는 기적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 짐은 과연 어디로 갔는가
매 역에서 정차할때마다 기차 안을 기웃거리는
어린 아이들을 볼 수 있을 겁니다.
그 아이들은 도둑들이에요
승객들이 자고 있는 걸 발견하면 잠시 정차해있는 기차역에
재빨리 들어가 귀중품이나 짐을 빼 가지고 온답니다.
제 친구와 저는 당했어요
제 친구는 파우치 전체를 저는 화장품 몇개를 도둑맞았습니다
다들 새벽기차는 위험하니 조심하시길
여튼 5-6시간 만에 도착한 자코파네!!
자코파네는 인구가 3만명 밖에 안되지만 매년 거의 20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다녀간답니다.
이 곳은 마치 요정들이 살아 숨쉬는 마을 같아요
이 자코파네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스타일의 목재건물들이 굉장히 많은데
거의 건물의 기둥 장식 그리고 벽까지 다 나무로 만들고
화려한 색채로 장식한 것이 바로 자코파네 스타일이라고 볼 수 있어요
자코파네에 오는 이유는?
바로 엑티비티다
정말 다양한 등산 코스 하이킹 코스가 마련되어있고
스키나 스노보드 같은 겨울 스포츠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지요
여름에 오면 뭐 동굴체험이라던지 페러글라이딩 등도 가능하답니다.
이 자코파네에는
이주 유명한 스키 리조트들이 정말 많아요
저는 이 눈을 생전 처음보는 대만친구들을 데리고 스키 강습을 합니다.
정말 하나도 못타는 이 .....문제의 친구들...
저는 그래도 기본은 할 줄 알았는데 아예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스키를 즐기기 보다는 아이들을 한 2-3시간 동안 가르쳐줬어요
수십번 같이 넘어지고 일어서기를 반복하다 보니
애들도 좀 잘 타기도 했지요
저도 스키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제가 늘 가던 비발디 파크와 정말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눈 자체가.... 리얼
리얼눈이다....
폴란드의 리얼눈을 느껴보라
저는 제일 높은 곳까지 올라가서 열심히 스키를 탔지요
고급코스!!!
제일 높은 곳을 가면 나무집이 하나 있어서 그곳에서 밥도 먹고 쉴 수도 있답니다.
저는 이 자코파네에서 스키를 타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바로바로....
정말 이 진짜 눈에서 타는 느낌이 인공눈과 천지차이라는 것
얼음도 잘 안생기고 진짜 부드럽게 미끄러져 내려가더라구요
훨씬 인공눈보다 안전하게 탔던 느낌이 났어요
삶이 견딜 수 없을 만큼 힘들때 자코파네를 가라....
폴란드의 속담 이거 정말 마음에 들어요
저는 사실 의도치는 않았지만
정말 정말 너무 큰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냥 도망치듯이
자코파네로 떠났답니다.
우연의 일치였는지는 몰라도 자코파네에서 돌아오면서
정말 많이 회복이 되었고 다시 치얼업한 수로 돌아올 수 있었지요
이 19세기 후반에 폴란드의 학자들은 이 자코파네의 깨끗하면서 건조한 공기와
울창한 삼림등이 이 폐결핵이나 기침등의 각종 질병등을 치료하기 적합하며
각종 병으로 약해진 사람들이기 요양하기 아주 좋은 장소라고 했어요
고로 .....
이 근처에서 교환학생을 하신다면 아주 강추할 곳...
자코페네 리터럴리 힐링의 장소
그리고 사실 정말 작은 마을이고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린 날에는
그냥 택시를 탑니다.
택시 타세요
얼마 나오지도 않고
몸이 편한게 최고 입니다.
마지막은 폴란드 레스토랑에서 동유럽 정식을 맛있게 먹는 것.
슈니쪨이나 감자 튀김 그리고 폴란드식 팬케익은 이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에너지를 축적할 수 있도록 아주 기름기 넘친 고칼로리 음식들이랍니다.
그래도 열심히 놀았으니깐 맛있게 먹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디저트는
고프리
와플과도 같은 음식인데 동유럽권의 팬케익같은 거에요
주로 시럽이나 과일들을 얹어서 먹는데
아주 맛있답니다.
자코파네에서 열심히 스키도 타보고 별미도 드셔보세요
자코파네 포스팅은 여기까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