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고입니다.
이제 이스터휴일도 거의 끝나갑니다 ㅠㅠ
제가 사는 곳은 요즘 갑자기 추워졌어요 ㅠㅠ
몇일 전에는 비가 너무 세차게 와서
페리도 다 취소됐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날씨가 정말 ㅠㅠ 변덕스러운 것 같아요 ㅠ
오늘은 똑똑한 약국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캐나다에는 몇개의 대형 약국이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Shoppers예요.
우체국도 같이 딸려있어서(왼쪽 빨간 간판 보이시죠? 우체국 간판이예요!)
우체국 가려면 쇼퍼스에 갈 정도로
다양한 기능을 하고 있는 약국입니다!
Shoppers에는 정말 다양한 것들이 있는데요.
첫번째는 화장품 되겠습니다!!!
우리나라 올리*영 처럼 다양한 브랜드를
모아두고 팔고 있어요!
여기 들어가면 정말 다 사고 싶을정도로 탐이 납니다ㅠㅠ
특히 화장품 특유의 향기로움 ~ ㅠㅠ
이게 절 가장 유혹하는 것 같아요 ㅠㅠ
요기는 향수코너인데요.
가끔 세일하는것들도 있어요.
오늘은 JLO가 20불에 나왔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향은 아니지만;; 싸죠? ㅎ
요건 한국인의 자부심을 붇돋아주는 향수예요!
마케팅 수업 들으시는 분들은
한번쯤은 케이스스터디로 만나보셨을법한,
아모*퍼시픽의 Lolita Lempicka 입니다.
패키지에서는 회사명을 찾아볼 수 없지만,
저 혼자 이거 발견하고 얼마나 흐믓했는지 몰라요 :)
쇼퍼스를 휙 구경하다보면 저렇게 Sale 택이 붙여진 상품들이 있어요.
유독 세일하는 상품이니까 눈여겨 보게 되더라구요. ㅎㅎ
손도 한번 더 간다는;; ㅎ
이제 약국코너로 가볼게요!
캐나다는 비타민이 싼편이예요!
혹시 캐나다 오시는 분들은 비타민 챙겨오지 마세요 ㅎㅎ
(미국도 비슷하다고 알고있어요!)
저는 한국에서 센트* 3만원 넘게주고 사왔는데
여기와보니 만원정도에 살 수 있더라구요 :(
콜라너머로 prescription이라고 쓴 파란색 간판 보이시나요?
요기 가면 약사 아저씨가 계십니다.
약국에는 조제하는 약과 그렇지 않은 약이 있잖아요,
조제가 필요치 않은 약들은 월마트같은 곳에서도 쉽게 사실 수 있어요.
하지만 조제는 쇼퍼스나 런던드러그같은 드러그 스토어에 가셔야합니다 :)
캐나다에서 돈 잘 벌기로 소문 난 직업이
약사, 선생님, 간호사예요.
휴일에 일하면 일급도 따불이 되어서
하루에 꽤나 많이 벌어가신다고 들었어요!
요건 저희 엄마사다드리려고 찾아다니던 오메가3입니다.
엄마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집에 갈 때 몇개 쟁여가려구요 ^^
요것도 싼편이라고 들은 것 같아요!
어디선가 고래기름이 좋다고 들었던거 같은데.
저는 사실 잘 몰라서 ㅠㅠ
여튼 피쉬오일도 몇개 쟁여가려고 합니다 ㅎㅎ
요건 그냥 오메가3보단 값이 좀 있죠; ㅎㅎ
쇼퍼스에는 정말 없는게 없어요!!
욕실제품도 있습니다; ㅎㅎ
이건 그냥 소개시켜드리려고 찍어왔는데요.
이곳은 샴푸와 린스가 서로 반대 방향으로 만들어져요.
전 한국에서 펌핑을 주로 쓰는데 여긴 펌핑이 그닥 많지 않더라구요;;
요긴 샴푸는 위로, 린스는 아래로 놓여져 있습니다.
훨씬 구분하기 편하겠지요. :)
사진보며 안 사실인데;
헤드앤숄*가 팬*보다 비싸군요;;
쇼퍼스에는 왠만한 식품들도 있어요.
결론적으로 채소, 과일빼고는 다 있다고 보심되요.
제가 여기 처음왔을 때
생필품 사고싶다고, 어디가면 되냐고 조언을 구했었는데
사람들이 드러그 스토어에 가라고했었거든요.
전 그때 이해가 안갔는데;;
가보니 이해가 가더라구요 ㅎㅎㅎ
(전 밥통도 런던드러그스토어에서 샀습니다; ㅎㅎ)
이 동네는 쨈 종류 엄청 많고요.
왠만한건 맛있는것 같아요!
물론 다 시도해보진 않았지만, 먹어본 것들은 참 달달하니 맛있더라구요 ^^
요렇게 냉장식품도 있습니다.
정말 똑똑한 약국이지요! ㅎㅎ
(우체국도 있다는거 잊지않으셨죠?ㅎㅎ)
즐거운 월요일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