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을 맞으신 직장인의 수기를 올립니다~ 혹시보셨나요? 보셨담 죄송...^^; 그리고 이분은 직장인이라고 하시긴 하나...잠시 회사를 안 다니셨나바여~ 공부법만 참고해서 읽으세요~ 직장인의 270 맞기   질문은 토플 Q/A게시판을, 자료요청은 게시판 상단의 자료요청 메모장을 사용하시길 부탁드립니다! 3개월간의 토플공부법 해커스 사이트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저의 공부방법 및 교재에 대해서 간략하게 몇자 적어볼까합니다. 1. 점수변화 580(99년 7월) → 240(2001년 12월) → 270(2002년 12월) 총 3번 시험을 봤습니다. 99년 7월에 PBT로 처음 봤을때는 박모어학원 1개월 종합반을 다니며 학교다니면서 열심히 준비하지는 못했습니다. 처음 나온점수가 580(PBT)이었습니다. 그때는 유학을 가겠다는 생각보다는 남들 다하는 토익보는것 보다는 토플한번 해보고 싶어서 토플을 공부했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본것은 2001년 12월 2년간의 공백이 있었고 GRE시험이후 약 3주정도 준비해서 시험을 봤습니다. 점수는 240(CBT), 250의 고지는 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는 2002년 12월11일 3번째 시험을 봤습니다. 오늘 확인해 보니 270 딱 나왔습니다. (LC25, SW13-30, RC28, TWE 5.5) 남들보다 시험기간마다 길게 텀이 있었지만 꾸준히 점수를 올릴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공부방법과 교재에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2. 공부방법 처음, 두번째 시험볼때와 가장 달라진 점은 아마도 공부 기간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번 시험을 준비하면서 회사를 그만두고 약 3개월정도 집중해서 공부할 시간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3개월간 도서관에 다니면서 하루 평균 6시간정도 투자했습니다. 공부할때 구입했던 교재는 '해커스 S/W'책 한권밖에 없습니다. 나머지는 중국 기출 문제와 인터넷에 떠다니는 여러 자료들을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럼 각 파트별로 저의 공부법을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L/C (오전 9:00~11:00) 공부자료 : 사용한 자료는 하인리히, 하이네만, 롱맨, 그리고 중국사이트에서 다운받은 기출 L/C mp3 파일들, 파워프랩이었습니다. 그냥 듣기만 했지요. 공부방법 : 교재는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CBT의 특성상 문제가 활자로 인쇄되어있으면 문제를 보는데 집중하여, 듣는데는 집중할 수가 없는것 같더군요. 들으면서 문제를 추론하고 답을 머리속으로 상상하는 훈련을 했습니다. 대화를 듣고 각 대화를 기억하는것이 CBT에서는 도움이 많이 되는것 같았습니다. 특히 일어나서 아침시간은 L/C공부에 투자했습니다. 전 시험을 모두 아침시간에 봤기 때문에 아침시간에 L/C에 익숙해지는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문제를 보면서 듣고 푸는것 보다는 문제지가 있더라도 문제지는 보지않고 나름데로 대화를 기억하고 전체적인 내용을 추리해보는것이 더 나은 공부방법이었던거 같습니다. 특히 기억하는 습관은 렉쳐를 공부하는데 탁월하다고 생각됩니다. 기억하는 훈련을 하다보면 렉쳐내용 기억하는것은 어려운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절대 문제지는 보지마시고 스스로 문제를 추론하고 내용을 기억하는 훈련을 해보세요.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특히 중국 mp3자료는 89년도부터 있기때문에 양도 많고 실제 토플기출 문제이므로 유형 자체가 비슷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89년부터 94년까지는 유형이 다르므로 안들으셔도 무방한데 95년도부터는 다 들어보시는게 좋을거같아요. 다른분들이 위에서 말씀드린 자료의 듣는 순서와 방법들을 많이 적어놓으셨는데 제 생각에는 듣는 순서보다는 문제를 보지 않는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것과 더불어서 심심하거나, 머리아플때는 영어뉴스 사이트를 이용했습니다. 매일 내용도 바뀌고 속도는 빠르지만 듣다보면 일정한 형식이 있기때문에 알아듣기 편했습니다. 영어뉴스가 들리기 시작하면 듣기에 자신도 생기고요. 음질 : 아시다시피 실제 토플시험장에서 들리는 음질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좋은 음질의 자료로 공부하시는 것은 별로 도움되지 않을듯 합니다. 여기서 또 중국 기출 mp3파일들이 진가를 발휘하는데요. 정말 처음 들으면 뭐라고 하는지 잘 알아듣기 힘들정도로 음질이 좋지 않습니다. 볼륨도 작고요. 하지만 이걸로 훈련하는게 실제 시험장에서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 많은 분들이 속도를 빨리해서 연습하시는데 제 생각에는 속도보다는 안좋은 음질 자료를 듣는 연습하시는게 더 도움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말씀드린 하인리히, 하이네만, 롱맨 파일들은 중국 mp3자료보다 음질이 좋습니다. 따라서 중국 mp3 위주로 연습을 해보시는게 실제 시험때 당황하지 않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중국자료 듣다가 파워프랩 들으면 정말 CD듣는거 같습니다. 물론 파워프랩은 매일 풀었습니다. 처음 풀때 20점대 초반에서 맴돌았는데 한달정도 후에는 항상 27-29정도를 유지했습니다. 물론 문제를 다 외워버린것이겠지만...문제를 외우면서 듣기 실력도 늘었던거라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사항들을 정리해보면 1) 교재는 사지마라. (인터넷에 다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자료는 양도 많기 때문에 이거만 다 들을려고 해도 한달정도 소요됩니다.) 2) 문제를 보지마라. (추론하고, 기억하는 습관을 기르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3) 안좋은 음질에 익숙해져라. (속도를 높여서 공부하는거 보다 음질안좋은거에 익숙해 지는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 중국자료 다운로드사이트 : 타이샤는 요즘 토플자료 다운이 안됩니다. 그래서 전 www.downdowndown.net을 추천합니다. 영어 뉴스 사이트 : www.federalnewsradio.com (여기 아주 좋습니다. 활용 많이 하세요.) ▶ S/W (11:00~13:00) 공부교재 : 해커스 S/W(정말 좋은책입니다), 중국기출 자료, 1020제, 파워프랩,그 외 다운로드받은 잡다한 자료들.. 공부방법 : 일단 해커스책을 정독했습니다. 마음먹고 하니까 일주일이면 한권 다보더군요. 전 무조건 공식처럼 외우는거 보다는 문제를 풀면서 제가 틀린부분이 어딘지 그리고 왜 틀렸는지를 해커스책을 토대로 보충해 나가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중국기출 문제를 하루에 3회정도 (120문제) 풀고 해커스책을 보고 이런식으로 공부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중국기출문제의 경우 하루에 3회씩 풀고 다음날은 어제 풀었던거 다시 한번씩 더 풀어보고, 이런식으로 중국기출문제만 한 5번정도 풀었습니다. 그리고 토플 preparation kit도 병행해서 풀었는데 preparation kit은 중국기출문제와 겹치더군요. 같은 문제 두번 푼 경우가 되었습니다. S/W는 많이 풀고 왜 틀렸는지 파악한 후 틀린 부분을 보강해 나가는것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틀린 문제자체를 외우는거 보다는 틀린 문제 유형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 유형부분을 해커스책을 통해 고쳐나가시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정리해보면 1) 반복연습 (어제 풀었던거 오늘 한번씩 또 풀어보세요) 2) 틀린문제를 외우기보다는 유형과 이유를 파악 (해커스책 많이 도움될겁니다.) 사족 : 1020제의 경우 중국기출 문제를 짜집기 해서 답만 바꿔놓은경우가 많습니다. 중국기출 문제 다 풀어보시고 1020제를 푸시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 www.downdowndown.net에 가시면 S/W 자료도 다운받으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답노트는 안만드셔도 되지만 저같은 경우는 나중에는 문제 보기가 귀찮아서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 ▶ R/C (14:00~16:00) 공부교재 : 중국기출 문제, 500제, preparation kit 공부방법 : R/C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단어인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GRE를 공부했기 때문에 단어에 대한 부담은 없었습니다. GRE verbal에서는 710점 이상 맞았기 때문에 어느정도 단어에는 자신이 있었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GRE때 공부했던 단어로 인해 토플에서는 별 다른 단어 공부필요없이 손쉽게 공부할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혹시 단어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신다면, 워드스마트1,2와 한국GRE60장 같은 GRE용 단어 공부를 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이 단어와 더불어 후기단어만 보강되시면 단어에 대해서는 별다른 걱정하실 필요없을것 같습니다. 일단 단어가 되면 R/C는 대단히 쉬워지는것 같습니다. 해석이 안되고 이해가 안된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거 같은데 제 생각에는 단어가 문제가 되는것 같습니다. 단어만 잡으면 거의 다 잡는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역시 중국문제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하루에 2회정도 (100문제) 풀었습니다. 솔직히 R/C공부가 가장 지겹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하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R/C는 실력도 있지만 감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감을 기르는데는 꾸준히 공부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정리해보면 1) 단어공부가 선행되어야....(단어가 잡히면 R/C는 쉬워지더라고요) 2) 꾸준히...(하루에 100문제 (지문10개)이상은 푸세요) ▶ TWE (22:00~22:30) 공부교재 :빈출 에세이 토픽 185개 공부방법 : 하루에 하나씩 써봤어요. 처음에는 별 3개 이상을 위주로 썼습니다. 한 15일정도 쓰다보니까 일단 양이 늘더군요. 비교해보니까 처음 쓸때보다, 한 10줄 정도는 늘어있었습니다. 이런식으로 한 2달정도 쓰니까 나름데로 방법이 생겼습니다. 제가 작년에 4.0에서 올해 5.5를 받은것은 연습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연습을 하다보면 나름데로의 구조가 생길겁니다. 저같은 경우는 서론 (왜 이주제에 동의하는지, 서포트하는지에 대한 스스로의 생각), 이유 3개 (firstly, secondly, Thirdly로 나가는 문장), 결론 이런식으로 항상 구성되더군요. 그리고 항상 이유를 3개씩 쓰게 되더군요. 아무리 내용이 중요하다지만 제 생각에는 전체 길이도 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에세이 쓰는 방법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적어놓으셨습니다. 그런것들 참고 하시면서 매일 매일 하나씩 써보시면 대단히 도움될 겁니다. 정리해보면 1) 하루 하나씩 꼭 써보세요 (처음에는 별 3개 이상으로 쓰다가 한 15일 후에는 별이 적은것도 연습해보세요) 2) 길게 쓸려는 연습 (처음에는 말이 안된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길게 써볼려고 해보세요) ▶ 후기에 대해 제 생각에는 후기를 맹신하는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후기에서 도움이 되는것은 아마도 단어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후기 단어는 도움이 됩니다. ▶ 끝마치며.. 저같은 경우 3개월 정도 충분히 공부할 시간이 있었지만 다시 취직을 하는바람에 9월부터 12월초까지는 공부할 시간이 별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직장다닌다고 공부할 시간이 없다고 하시는것은 핑계인거 같아요. 저희 회사도 상당히 빡세거든요. 집에 오면 11시가 넘었는데 피곤하더라도 한회라도 풀어보고, 파워프랩 한번씩은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회사에서는 점심시간을 활용했구요. 특히 영어뉴스같은 경우는 듣고 있으면 간부들도 좋아하다라고요. 저희 차장님 같은 경우는 "XX씨 그거 알아듣기는 하는거야?"라고 처음에는 물으셨는데, 나중에는 자기도 같이 듣자고 하다라고요.^^ 특히 저희회사는 자기개발하는거 좋아해서요. 저는 일본회사에 다니는데 회사에서 일본어를 무료로 교육해주지만, 전 일어 안듣고 영어 공부 혼자 하겠다고 했습니다. 일어 교육있는 날은 저 혼자 빠지고 영어공부해서 처음에는 눈총도 많이 샀습니다. 나름데로 원하는 점수를 얻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특히 직장인 여러분 조금이라도 하루에 시간내셔서 꼭 쉬지 말고 공부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로 책을 많이 사시지 마시고 인터넷에 떠다니는 공짜 자료 잘 활용하세요. 공짜 자료만 활용해도 270이 나온니까 돈 안들이고 성과 거둔거 같습니다.^^ 그럼 다들 건승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