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플로 100점 넘어서 졸업합니다.
계속 한과목씩 점수가 안나와서 100점이 아쉽게 안되었었는데, 이번에 겨우 넘기게 되었네요.
심적으로 매우 힘들었던 기간이라서, 그 때 생각했던 것들을 비슷한 고민 하시는 분들께 공유하고자 하여, 제가 생각한 몇 가지 팁을 매우 짧게 말씀드립니다! (90점 정도이신데, 100점 목표이신분들에게만 도움이 되실것 같은 내용...)
1. RC
특별한 정보 없습니다. 90점 이상이시면, 초록이나 토플 단어는 적어도 일회독은 하셨을테니....
단어 베이스가 있다는 가정하에, 내용 지나치게 끊어읽지 말고, 덤벙거리지 않고 침착하게 글 읽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그리고 시간 맞춰서 푸는 연습하는건 필수!
2. LC
이번에 점수가 생각보다 안나와서 아쉽습니다만... 혹시 계속 100점 문턱을 넘는데 있어서 LC 가 문제라 생각하시는 분들은 한 번 노트테이킹을 하지 말고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해보시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노트테이킹 하느라 내용 못듣는것 보다, 노트테이킹 안하고 내용 듣는게 낫습니다. 이렇게 연습좀 하시다가 나중에 필요한 부분만 선별적으로 노테하시다보면 적다가 내용 놓치는 불상사를 최소화 할 거라 생각합니다.
3. SPK
토종 한국인의 한계가 23점이라는데 ㅋㅋ정말 가장 힘든 파트였습니다...
역시 90점 넘으시면 어느정도 내용 듣는건 문제가 없으실테니... 발음을 최대한 굴려서 하는 연습을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마이너한 팁으로... 너무 계속 안된다하시면, 시험장을 바꿔보세요.)
4. WRT
제 개인적 생각이지만. 라이팅은 하루에 한 번씩 계속 독립형/통합형 번갈아 가며 문제 연습했고요, 탬플릿은 안썼습니다. 요즘 토플트랜드가 노탬플릿이죠. 저 같은 경우에는 최대한 글을 읽기 쉽게 썼습니다. 가독성이요. 괜히 어려운 단어/표현을 애매하게 쓰면 글 자체가 어색해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90점대 분들이 기초 실력이 좀 있으셔서 애매한 표현들, 어려운 표현들을 어느정도 아시다 보니, 자주 쓰면서 유창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사실 단어도 단어마다 쓰는 상황이 있잖아요. 그런 상황에 대한 이해가 완벽하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잘 모르는 상황에서 애매하게 표현 쓰시는거나, 페러프레이징 하시는 건 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접속사 및 논리적으로 내용만 전개시키시면 고득점 가능할 거라 생각합니다~
90점 넘으시는 분들은 근거쓰는거는 어느정도 이유를 잘 잡을거라 생각해서 내용에 대한 부분은 말씀 안드립니다.
엄청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여차저차 잘 마무리하고 졸업합니다.
90점 후반 나왔을 때 그냥 만족하고 포기하려 했는데, 하다보니 이렇게 기회가 찾아오네요.
다들 힘내셔서 원하시는 점수 꼭 만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