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대학 (State) | University of New Mexico
(Albuquerque, N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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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취득후기 | 5월 UNM에서 Acceptance Letter를 받은 후 여러 블로그들을 통해 비자 서류를 준비하고, 비자 인터뷰 날짜를 잡은 후, 비자 인터뷰 당일날 준비된 서류만 내고 순식간에 비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학기 중 5월에 일찍 했는데, 6월이나 7월에 하셔도 큰 상관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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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구입후기 |
8월 출국이었는데, 지인을 통해 5월 중순에 왕복 비행기표를 예약했습니다. 5월에 일찍 가예약하시는 게 조금이나마 더 쌀 것입니다. 편도로 끊으셔도 나중에 돌아오실 때 싼 비행기 표를 얻으실 수도 있으며, 편도는 학기가 끝난 후 여행을 하고 다른 주에서 한국으로 귀국할 수 있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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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 차티스로 교환학생 2학기 기간 10개월짜리를 들었는데, 여타 다른 보험도 적용범위는 같고, 어차피 뉴멕시코주에는 바로 보험을 해주는 병원이 없기 때문에 어느 보험이나 10개월짜리로 하여 국제처(OIPS)에 보험증서 복사본을 제출하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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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수업 |
저는 1학기에는 13학점, 2학기에는 12학점을 들었습니다. 전공은 회계학 2개를 들었는데, Managerial Accounting과 Financial Accounting 1은 한국의 그것들보다 쉬웠습니다. 그리고 University Chorus, Intro to Photography, Weight Training, Public Speaking 등의 예체능 수업과 회화 수업을 들었는데, 관심있는 교양수업을 듣는 것이 교환학생에게는 많은 득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재미있고 질좋은 예체능 수업이 될 것입니다. 특히 Public Speaking은 발표와 토론이 많아 수업마다 정신적으로 힘들지만, 한 학기가 지나면 금세 영어발표력이 는 자신을 만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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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
국제학생을 지원하는 부서는 크게 OIPS와 CAPS가 있습니다. OIPS는 모든 국제학생의 업무를 담당하기 때문에, 그리고 친절하기 때문에, 교환학생은 여기서 어느 질문을 하더라도 거의 모두 답해드릴 것입니다. CAPS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이 자발적으로 찾아가 주기적으로 첨삭이나 회화 도움을 받거나, 어려운 수업에 Mentor를 지정해주는 곳입니다. Zimmerman Library 3층에 있습니다. 메인 캠퍼스의 부대시설로는 SUB, bookstore, 4개의 Library, SRC commons 등이 있습니다. 동아리는 8월과 9월에 많이 모집을 하는데, 학술동아리가 주를 이룹니다. 경영학 동아리의 경우 보통 2주에서 3주에 한 번 꼴로 모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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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주변환경 |
정문을 통해 나가면 바로 보이는 거리가 Central 애비뉴 입니다. 그곳에 맥도날드, 그리스 음식, 요거트 가게, 커피숍 등등이 "많이"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Carlisle까지 가면 Walmart가, Louisiana 까지 가면 Talin Market이라는 아시아 마켓이 있습니다. Smith라는 식료품점도 있고, 더 가면 Coronado mall이라는 옷 파는 곳이 있습니다. 캠퍼스를 나가면 황량하긴 하지만 먹고 사는데 지장은 전혀 없습니다. 치안은 항상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특히 밤에는 캠퍼스 밖에서 여성 혼자 다니는 걸 삼가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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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형태/식사 |
기숙사는 크게 3종류가 있는데, 비싼 아파트 형식, 중간급의 Suite 형식, 가장 값싼 Traditional 형식이 있습니다. 모두 거실에서 밥이나 라면을 해먹을 수는 있지만, 아파트 형식은 아무래도 6인이나 4인이 하나의 키친을 쓰기 때문에 훨씬 더 편하게 밥을 해먹을 수 있습니다. 나머지 기숙사는 공동 거실이라 밥을 매일 해먹을 수는 있으나 조금 불편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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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위치/날씨 /교통/음식 |
텍사스 주와 애리조나 주 사이에 위치한 뉴멕시코주는 한국의 날씨와 비교해서 평균기온이 더 높지만 습도가 거의 없어 땀이 많이 안 나고, 1년 중에 비가 오는 날을 손꼽을 정도로 날씨가 화창합니다. 그리고 자연환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특히 앨버커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산은 해질녘에 장관입니다. 겨울에는 스키를 타보시길 권장드립니다. Albuquerque에서 약 1시간 가량의 거리에 있는 Santa-Fe는 뉴멕시코의 전통이 깃들어 있어, 여러 가지 박물관을 보실 수 있습니다. Albuquerque 근처에서는 차로 갈 수 있는 명소가 은근히 많기 때문에 차를 한 번 렌트해보시길 권장합니다. 앨버커키 버스는 뉴멕시코 대학교 학생증에 버스 스티커를 붙이면 공짜로 탈 수 있습니다. 어느 버스들은 굉장히 늦게 오곤 합니다. 음식은 학생식당은 샐러드바만 좋고 나머지 음식은 기름이 많고 맛 자체가 없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외국인 친구들과 나가서 먹을 일이 종종 생길 것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밀플랜을 적은 번호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최대 밀플랜은 일주일에 8끼 정도가 적당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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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에게 조언 |
목표한 것들을 3가지 정도 만들어 온 후 약 9개월의 교환학생 기간 동안 최대한 성취하시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를 목표로 했다면 영어를 많이 접하는 것이지만, 영어만 하는 것이 아니고 그에 수반되어 오는 문화차이를 느끼며 미국인의 영어를 느끼신다면 더 수월하게 영어를 배우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전공을 많이 배우러 온 것, 스페인어를 배우러 온 것도 좋고, 쉬는 기간으로 생각하고 오셨다면 그렇게 하셔도 되고, 한국인의 인맥을 많이 늘리러 왔다면 그것도 좋습니다. 목표가 있고 실천만 하면 성취한 것이니까요. (솔직히 교환학생 기간동안 영어를 열심히 할 수록 혹은 하나의 목표를 완전히 이루면 그 순간순간에 수반되어 오는 것이 많긴 하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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