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 고득점멘토 6기 림깅이_12번째 칼럼
제목 : 교환학생으로서의 중간고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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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해커스 고득점멘토 6기 림깅이입니다.
오늘 주제는 교환학생의 중간고사와 Canvas입니다.
중간고사를 치르고 나니 벌써 교환학생 절반이 지나갔다는게 확 와닿네요 ㅎㅎㅎ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ㅠㅠㅠㅠㅠㅠ
아무튼, 오늘 칼럼은
교환학생으로서 중간고사를 어떻게 치렀는지, 학교 분위기는
어떤지에 대해 칼럼에 작성해 보고자 합니다.
(할로윈은 다음주 칼럼에 포스팅하겠습니다! 아직 시차 때문에 할로윈이
안 돼서 이번 주 칼럼에 싣질 못하네요ㅠㅠㅠㅠ)
미국 학교에서 중간고사 총평을 말씀드리자면, Flexible 한 느낌입니다.
교수님마다 중간고사 보는 주차가 다르고, 과제나 발표로 대체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한국에서라면 8주차 전후에 중간고사를 보는 것이 관념처럼 굳어져 있다는 느낌이었지만, 미국에서는
교수님의 수업 방식이 다양한 만큼, 중간고사 일정도 천차만별이었습니다.
가령, 저의 경우에는
전공과목 1(Business Analytics)은 5주차에
중간고사를 보고, 기말고사까지의 기간에 3개의 팀 프로젝트를
하여 발표합니다. 이 수업은 성적 산출이 팀 프로젝트 위주로 적용됩니다. (팀플 발표 3개에 중간 기말까지 보다니… 현지 학생들에게도 이 수업은 빡센 수업이라고
소문나 있습니다. 하지만 얻어가는 것은 많은 수업이기에 만족도는 매우 높습니다. )
또한, 전공과목 2(Accounting Information System)는 자격증 시험으로 중간고사를 대체하였습니다. MOS Excel 자격증을 땀으로서 회계정보시스템 수업에서 필요한 스킬들을 익히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합니다. 자격증에 떨어지면 중간고사 점수가 날아가니… 수업에 Fail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시험은 10주차에 시험을 보았기에, 다른 수업보다 늦은 중간고사 대체 시험이었죠…
그렇지만 이렇게 중간고사가 분산되어 있으니, 시험기간에 부담은 덜한 정도입니다. 그저 전날에 도서관에서 준비하면
충분한 정도입니다.
또한, 대부분 한국
대학교에서 상대평가로 성적을 산출하는 것과 달리, 미국에서는 거의 절대평가로 성적을 매깁니다. 그 영향인지 미국의 대학 시험은 한국에서와 같이 지엽적, 세부적인
것을 묻는 문제가 아닌, 정말로 기초를 이해하고 있는지를 묻는 시험 문제가 출제됩니다. 수업을 듣고 복습을 했다면 정말로 틀릴 수 없는 문제입니다. 때문에
한국에서 대학 생활을 이미 겪어 보신 교환학생 여러분들이라면 너무 긴장하거나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한, 언어 때문에
시험이 부담스러운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간혹 교수님에 따라서는 international
student에게 시험 중 사전 사용을 허락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전자사전이 가능한 경우도
있고, 종이사전만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험 중
사전 사용을 금지하시는 교수님도 계시니 수강 신청 전 사전 문의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또 다른 전공과목 3(Big
Data)는 온라인 강의인지라 Canvas에서 시험을 치렀습니다. Canvas는 한국의 E – Class LMS와 유사한 플랫폼입니다. 학교 이메일로 가입하면, 자동으로 자신이 신청한 수업의 Module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 또한 교수님마다 잘 사용하는
분도 계신가 하면, 거의 사용하지 않는 분도 계십니다. (모든
것은 교수 바이 교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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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vas얘기가 나와서, 오늘은 미국 대학교의 e – class격인 canvas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사진 – canvas의 메인화면)
canvas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교수님이 올린 공지사항, 성적입력 등을 바로 알림을 받아볼 수도 있고, 하루 치 알림을 한꺼번에 받아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대시보드에서 각 수업에 접근하면 교수님이 개설한 module이 있습니다. 공지사항을 확인할 수도 있고, 과제를 업로드할 수 있는 창도 있습니다. 수업에 필요한 자료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같은 수업을 듣는 학우들
리스트도 확인할 수 있으며, (교수님이 비공개 설정 시 못 봅니다.)
공개된 경우 다른 학생의 프로필을 보거나 쪽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canvas프로필의
경우, 사진과 함께 자신의 인적사항을 간략히 기록해 놓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프로필을 보고 연락을 하여 같이 학업에 도움을 주고받거나, 팀 프로젝트
시 같이 하고 싶은 학우에게 연락을 하거나 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진을 걸어 놓는 것이
누구인지 식별하기 쉬워서 추천드립니다.
(사진 – canvas profile)
(프로필이 영어 발음은
프로파일로 발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는 Bio라고도
불러요)
위 사진에서 자신의 사진이 있는 원을 누르고 프로필에 들어가시면
프로필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원래는 인스타그램, 링크드인
등의 SNS 링크를 걸어놓았는데 , 캡쳐하느라 잠시 없앤
상태입니다.!
(참고로, 영어로 SNS라는 단어는 쓰지 않습니다.! Social Media라고 해야 해요!)
자신의 프로필을 설정하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 노출되었을 때 식별하기도
쉽고, 더욱 프로페셔널한 느낌을 줍니다. 사실 현지 학생들도
프로필 설정 안 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진이라도 올려 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 봤자 같은 수업 듣는 사람들에게만 공개되고, 사람들이 그렇게
남의 프로필에 관심이 많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
프로필에 작성할 것은 자신의 전공, 특기, 한 줄 메시지 정도 작성하시면 되겠습니다. 바이오를 보고 과제나 팀 프로젝트를 같이 하자고 연락이 온 경우가 있으니, 최대한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문을 활짝 열어 두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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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vas에 처음
가입하게 되면 익숙하지 않은 플랫폼이기에 처음에는 막 헤멥니다. 저도 이번이 canvas가 처음이 아닌데도 오랜만에 쓰니 학기 초에 조금 헤멨었습니다..^^
그렇기에 개강 전에 canvas가입해 놓으시고, 이것저것
눌러 보시면서 어떤 기능이 어디에 있는지 감을 잡아 놓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간혹 수업 중에 캔버스에서
어떤 파일 다운받으라고 했는데 헤메면 당황스럽겠죠?!?!
또한 미리 교수님이 무엇을 올려 놓으셨는지 가볍게 예습도 가능하기에
이것저것 눌러 보시면서 canvas사이트를 탐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눌러본다고
해서 과제 제출한 것을 삭제하지 않는 이상 어떤 변화가 일어나거나 하진 않으니 걱정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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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10월의 마지막
칼럼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