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동아대에 따르면 조 총장은 오는 26일부터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해 북미 3개 대학과 잇따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한다.
조 총장은 미국 미시건주에 위치한 웨스턴미시건대학교를 28일 방문,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한다.
이 대학은 1903년에 개교, 미국 4년제 대학 중 100위권 내에 랭크되는 대학으로 미시건주에서 4번째로 규모가 큰 연구중심 공립대학이다.
다음 달에는 웨스턴미시건대학교 측에서 동아대를 방문, 경영대학간 복수학위협정을 체결한다.
두 대학은 복수학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난 2년간 준비해 왔으며, 동아대 관계자 방문때 교육과정과 장학범위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조 총장은 이어 다음달 2일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 위치한 탐슨리버스대를 방문해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한다.
동아대는 현재 이 대학과 공동 교육과정 개발을 준비 중이며, 교환학생과 인턴십 등 다양한 국제프로그램으로 두 대학 학생들을 교류할 계획이다.
또 다음달 7일에는 하와이에 소재한 하와이퍼시픽대학교를 방문해 학술교류협정에 관한 일반협정과 학생파견협정을 체결한다.
이 대학은 1965년에 개교, 관광경영계열이 세계 50위권에 랭크돼 강세를 보이고 있는 대학으로 동아대와 관광분야의 학생 교류가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이 대학은 지난 2008년부터 동아대와 교류추진을 논의한 바 있으며, 새롭게 도입한 ‘Asian Gateway’ 프로그램을 통해 두 대학간 학생 교류에 주력할 계획이다.
동아대는 조 총장 취임 이후 국제화 부문에 있어 2009학년도에만 16개 외국 대학과 교류협정을 맺고 1000여 명의 학생을 해외로 파견하는 등 큰 진척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20개국 115개 대학과 교류하고 있다.
한편 조 총장은 23일 미국 알래스카에 위치한 앵커리지 분교에서 공자아카데미가 설립된 세계 4개국 대학의 총장협의회인 ‘NENU 공자아카데미 총장회의’에 참가한다. 공자아카데미는 세계적으로 중국어 교육과 중국문화 이해 촉진을 위해서 만들어졌으며 동아대는 지난 2007년 9월 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