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 관련해서 이것저것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고 있었는데, 이런 기사가 있길래.. 혹시 건국대 다니시는데 모르는 분들 있을까봐 가져왔어요'_'! 제도가 참 많은 것 같아서 부럽네요;ㅇ;
(서울=뉴스와이어) 건국대학교(총장 김진규)가 해외 대학과의 교류협력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면서 학생들이 해외 대학에 파견돼 해외 선진학문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국제처의 노력으로 미국 및 중국 중심의 교류를 유럽으로 확대하면서 영국 프랑스 등 유럽지역 대학과의 학생 교환교류가 갈수록 늘고 있다.
건국대는 8일 법학전문도서관 5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2010학년도 2학기 해외파견 프로그램 설명회'에서 2010학년도 2학기 현재 44개국 275개 대학/연구기관 등과 교류협정을 맺고 2학기 학부과정에서 350명의 해외 파견 교환학생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건국대가 해외에 파견하는 교환학생 수는 1학기 학부과정 440명과 대학원생 등을 모두 포함해 총 858명으로 늘어나 2009년보다 72.3% 늘어났다. 건국대의 해외 파견 교환학생 수는 2007년 241명, 2008년 436명에서 2009년 498명, 2010년 858명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는 유럽과 미주지역 대학과의 적극적인 교류협정 체결과 실질적인 상호 학생교류를 강화하고 교육역량강화사업 산정 등으로 해외 파견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했기 때문이다. 해외 교류대학수도 지난 2006년보다 163개 대학이 추가로 늘어났으며, 올 들어서도 4개국 46개 대학과 각종 교류협력 협정을 새로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올 1학기까지 미주권 파견학생 수는 2008년 48명에서 213명으로 크게 늘어났고, 유럽권도 55명에서 131명으로 확대됐으며 호주권은 68명을 신규 파견했다. 또 유럽, 호주, 중국, 일본에 이어 미주지역의 경우도 1년 2회 선발로 확대하고 교류프로그램을 지역별, 내용별로 다양화해 학생들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건국대는 교육역량강화사업 등을 통해 미주, 유럽, 호주, 일본, 중국 등의 자매결연 대학과 복수학위제 개설과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하는 등 재학생의 해외파견 기회를 더욱 넓힐 예정이다.
이날 해외파견 설명회에는 5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글로벌 인재양성과 캠퍼스 국제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국제 학생교류 프로그램(SAP:Study Abroad Program)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설명회에서 국제처는 교환/파견학생 프로그램, 복수학위, 어학+정규프로그램, 단기 해외현장학습 , 국제인턴십 등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별 장단점과 대상 국가와 대학, 등록금 등 비용과 장학금 혜택, 선발절차 및 일정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학생들은 국제회의실 좌석은 물론 복도와 통로에까지 자리를 잡고 자신에게 맞는 국제교류프로그램이 소개될 때마다 하나하나 메모하기도 했다.
복수학위 프로그램 영국 프랑스 등 5개국 8개 대학으로 확대
건국대는 지난해 미국 일리노이공과대(Illinois Institute of Technology)와 캐나다 라이어슨대학(University of Ryerson)과 신규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개설한 데 이어 올해 영국 런던 메트로폴리탄 대학(London Metropolitan University), 영국 웨일즈 클루이드대학(Glyndwr University), 프랑스 IESEG대학(IESEG School of Management) 등과 신규 복수학위협정을 맺고 2011년 9월 첫 복수학위(Dual Degree Program) 학생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건국대와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해외대학은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SUNY Stoney Brook)과 중국 난징(南京)대학 등 미국 2곳, 캐나다 1곳, 영국 2곳, 프랑스 1곳, 중국 2곳 등 5개국 8개 대학으로 늘어났다.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의 경우 복수학위 파견을 연간 단위에서 학기별 파견으로 늘렸다. 또 올해 호주지역에서 최초로 시드니공과대(University of Technology Sydney)와 복수학위를 추진하고 중국의 주요 대학과도 복수학위 파견 프로그램 개설을 추가 협의할 계획이다.
영국 등 유럽권 교환학생 파견 크게 늘어
해외 대학의 등록금을 면제받고 두 학기 교환학생으로 파견돼 취득 학점을 본교 학점으로 인정받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에서는 영국 등 유럽권의 파견기회가 크게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2007년 학기당 10명 수준이던 유럽권 교환학생 수가 2010년 학기당 90명 수준으로 대폭 확대됐다. 건국대는 유럽 16개국 36개교와 교환학생 협정을 맺고 있으며 올 2학기 현재 14개국 26개 대학에 91명을 파견하고 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미국 캐나다 등 미주권 11개교(7명), 유럽 36개교(91명), 중국 20개교(10명), 일본 13개교(36명) 등이다.
영국 6개 대학과 신규 파견학생 프로그램
국제화 장학금이 지원되거나 본교에서 해외 대학의 등록금을 납부하고 한 학기 또는 두 학기 해외 대학에서 공부하는 '파견프로그램'에서는 올해 1학기 영국 맨체스터대학에 8명의 학생을 파견하는 등 UCL(University College London), 에든버러대학, 런던 메트로폴리탄 대학 등 영국 내 6개 대학과 신규 파견학생 프로그램을 개설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올 2학기 영국에만 14명이 파견 프로그램으로 영국 대학에서 수학한다.
이밖에 미국 일리노이공과대학과 캐나다 더글라스 칼리지 등 미주권에서 18개 대학에 1학기 29명에 이어 2학기 13명을 파견할 예정이며, 일본 메이카이대학과 메이지학원대학 등 2개교에 8명의 학생이 파견된다.
어학+정규 프로그램
어학+정규 프로그램은 한 학기 또는 두 학기 해외 대학에서 일정 수준의 어학능력을 갖출 때까지 어학 프로그램을 이수한 후 정규과정을 수강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미국과 캐나다 미주권 8개교에 1학기 116명에 이어 2학기 31명, 호주의 경우 3개 대학에 1학기 63명에 이어 2학기 21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20개 대학에 파견이 가능한 중국의 경우 상대교 등록금과 기숙사비를 지원하며 올 1학기 현재 3개 대학에 27명이 파견돼 있다.
국제인턴십 프로그램
대학생의 언어력 향상과 취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국제인턴십 프로그램은 영어권 국가에서 한 학기동안 인턴십을 수료한 후 이를 본교 학점으로 인정받는 프로그램이다. 유급과 무급이 있으며 최대 15학점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
미국 UC버클리와 일본 고베대학 등 일본지역 교류대학의 경우 여름이나 겨울방학동안 해외 대학이 실시하는 단기프로그램 등에 3~4주 동안 파견돼 수업, 어학, 문화체험 등을 수료하고 이를 학점으로 인정받는 단기계절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학생도 크게 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올 겨울방학동안 동계 단기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제교류가 활성화되면서 건국대에 교환학생으로 오거나 정규 학위과정 등록 학부 유학생으로 오는 외국인학생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올해 2학기 학부과정 외국인 유학생은 32개국 2002명이며, 외국인 교환학생은 116명이 수학하고 있다.
해외파견 프로그램 100% 활용법
"세계적 경쟁력 갖추기 위해 해외파견 꼭 도전해볼만"
선우영 국제처장은 "최근 몇 년동안 좋은 해외 파견 프로그램이 많이 확대되었는데도 지원자가 적은 경우도 많아 안타까울 때가 있다"면서 "갈수록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는 중국지역 대학의 알찬 파견 프로그램에 도전하는 지혜와 도전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선우 처장은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무한경쟁 시대에 스스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도 꼭 필요하며 다른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회를 경험하고 외국어로 함께 생활하는 시간은 인생 설계의 폭과 깊이를 한 층 넓고 깊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세계적 경쟁력, 세계적 리더십을 갖추기 위해 대학 4년 기간 중 꼭 해외 수학의 기회를 갖도록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재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해외파견 프그램은 크게 5가지. 복수학위프로그램과 교환/파견학생 프로그램, 어학+정규 프로그램, 국제인턴십 프로그램, 국제단기프로그램 등이다.
학생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것은 교류협정이 채결된 해외대학에 1학기 또는 2학기 동안 교환학생이나 파견학생으로 해당 대학에서 공부하고 취득한 학점을 본교 학점으로 인정받는 '교환/파견학생 프로그램'이었다. 다양하고 폭넓은 학문세계를 경험해 진학이나 취업에 대비한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데다 해외 대학 등록금을 면제(교환학생 프로그램)받거나 본교등록금 일부를 국제화장학금으로 지원(파견학생 프로그램)받는 혜택도 있기 때문이다.
건국대 국제교류 프로그램 문의 ☎ 2049-6212~3, email: abroad@konkuk.ac.kr
건국대 국제처 홈페이지: http://abroad.konku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