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독일 교환학생으로 지내고 있는 지구촌특파원10기 #독일에온멋쟁이 입니다.
오늘은 독일에서 생활하며, 필수적으로 깔아야하는 어플 3가지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로즈만, 오미오, DB navigator이 3개를 너무나 잘 쓰고 있어서 들고 왔어요. ㅎㅎ
독일 교환학생 분들 뿐만 아니라, 독일에 놀러오는 분들꼐도 유용할 겁니다
첫번째 어플 <로즈만>
로즈만은 드럭스토어같은 곳입니다. 생활에 필요한 모든 물품을 팔고, 영양제 알약, 화장품 등등 다양한 것들을 팔아요.
독일의 대표 드럭스토어 뮐러랑은 느낌이 좀 달라요. 뮐러는 완전 한국의 올리브영같은 느낌이고, 로즈만은 화장품 분야가 좀 적은 대신에, 일상적인 용품이 더 많은 느낌입니다
로즈만 어플을 깔면, 한 달에 2-3번 정도 10%할인 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이거 은근 매우 유용합니다!!!
저는 주로 언제 이 할인쿠폰을 쓰냐면, 영양제 살 때!! 엄청 좋아요.
영양제 사면 은근 가격이 많이 나오는데, 10%할인해주면 뮐러/데엠 이런 곳에서 사는 것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로즈만에 막 엄청 많이 갈 일은 따로 없어서, 한달에 2-3번 할인쿠폰도 충분하게 많이 쓰는 정도입니다.
계산대에서 계산 딱 하기 바로 직전에 보여주면 됩니다.
제가 교환학생을 하고있는 데겐도르프의 로즈만은 별로 크지 않아요. 그래서 막 엄청나게 물건이 많지는 않지만, 지역에 따라 로즈만의 크기가 다를 것이기 때문에....!
그리고 독일 여행왔을 때 이 앱을 통해 10% 할인된 가격에 소소한 기념품 사가세요,,,ㅎㅎ
교환학생 초반에는 이런 할인이 있는지 모르고 매일 그냥 구매했는데, 진작에 알았다면 훨씬 좋았을 걸~~
10%할인쿠폰 말고도 제품별로 할인하는 게 뭔지 그때그때 앱에서 알려줍니다
그래도 제일 유용한 건 10%쿠폰이니까,,,! 꼭 알차게 쓰시길 바랍니다 ㅎㅎ
그 다음 앱은 바로 OMIO!
독일 내 이동수단 어플 오미오입니다.
독일에서는 다른 나라를 기차를 통해 편하게 왔다갔다할 수 있으니까, 대중교통 어플이 많아야 편리합니다.
오미오에서는 제일 대표적으로 기차표를 볼 수 있어요.
출발지-도착지 찍고 한 번 봅시다
요런 느낌으로 가격/시간 다 알려줍니다.
아 근데 오미오를 이용할 때 주의사항이 한 가지 있습니다! 사람들 말로는 오미오 앱에서 수수료를 떼어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기차앱보다 비싼 가격에 계산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그래서 제 추천은 바로바로 DB어플과 오미오를 동시에 이용하는 겁니다. DB에 없는 기차가 오미오에 있을 수 있어서, 오미오도 항상 깔아놓는 걸 추천해요.
그리고 오미오 앱의 엄청난 장점- 블라블라카
아직 이 블라블라카 기능을 사용해본 적은 없지만, 아마 저처럼 시골에서 교환학생 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엄청난 장점이 될겁니다.
블라블라카는 카쉐어 느낌입니다. 출발지-도착지/가격이 나와있어서, 차량 쉐어할 분들은 이거 많이 이용하더라구요.
만약 혼자 이용하기에 좀 무섭다- 하면 친구와 함께 이용해보는 거 나쁘지 않아요. 왜냐하면 독일에서 택시비는 상당히 비싼 편이기 때문에,,,,,! 차타는 비용을 아끼는 걸 추천해요
아 제가 살고있는 데겐도르프에는 블라블라카가 거의 없어요 너무나 시골동네이기 때문에...^^그렇지만 옆동네에 가는 블라블라카는 또 은근 많더라구요. 사는 곳에 따라 블라블라카가 얼마나 있는지 다르니까, 오미오앱에서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 독일에서의 필수 중에 필수 앱 <DB navigator>입니다
독일 교환학생이라면 아마 오자마자 이 앱을 깔지 않을까 싶어요 ㅋㅋ
독일 내에서 기차로 어떻게 이동해야하는지 다 볼 수 있습니다.
제가 교환학생으로 독일에 오자마자 이 앱을 깐 거 같아요 ㅋㅋ
이용방식은 되게 단순해요
출발지-도착지 찍기면 완성
가격도 나오고, 보기 굉장히 편해서 DB앱 추천합니다
아 근데 가끔 보면 한국에서 독일로 놀러오시는 분들이 좌석지정을 꼭 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근데 좌석지정은 필수가 아니고 선택(추가요금)이기 때문에, 안하셔도 됩니다. 사실 독일 내의 사람들은 대부분 좌석지정을 안하고 타는 경우가 많아요.
기차를 탈 때, 좌석예약 가능한 기차라면->기차에 타서 좌석 지정된 건지/빈좌석인지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좌석 위를 보면 (짐 놓는 곳 쪽) 출발지-도착지가 써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엔 좌석지정이 된거죠.
그렇지만 저 출발지-도착지가 써있어야하는 칸에 아무 표시도 없다면? 그 좌석은 빈 좌석입니다. 그래서 그냥 그 위에 표시보고 빈 자리에 골라 앉으면 됩니다.
그리고 만약 좌석지정을 헀는데-> 기차를 타니 누군가가 내 자리에 앉아있는 경우: 그냥 그 사람한테 자기 자리니까 비켜달라고 말하면 됩니다. 독일에서 기차를 타고 다니면, 대다수가 좌석 지정을 하지 않기 때문에 대충 보이는 곳에 앉아있는 경우가 많아요. 예약된 좌석에 잘못 앉아있는 사람들한테 비켜달라고 하면 100%비켜줄테니깐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기차탈 때는 좌석지정하는 거 거의 비추,,,, 그 가끔 사람들 많이 타는 코스는 좌석예약하는 걸 추천한다는 글을 본 적이 있어요. 이런 경우에도 전 예약을 안하긴 하지만 ㅎㅎ
그 high demand라고 나와있지 않은 구간은 그냥 예약없이 싸게 가는 걸 추천해요 ~~
그리고 5월부터 실행된 49유로 티켓!
독일 내 ICE,CE같은 고속열차 빼고 모든 대중교통을 49유로 티켓 하나로 다 탈 수 있습니다. (한 달에 49유로)
이거 굉장히 유용합니다. 어짜피 몇 번 왔다갔다하면 49유로를 넘길 수 밖에 없어서, 이거 교환학생 분들은 무조건 구매하시겠죠?!
그렇지만 이 49유로 티켓은 독일 계좌가 있어야 구매 가능한 거로 알고 있어요. 아마 49유로 티켓 구매할 때, 독일 계좌랑 연결해서 -> 매달 독일계좌에서 자동으로 돈이 빠져나가게 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이 49유로티켓은 여행객분들은 이용하기에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모든 독일 교환학생이 49유로티켓은 쓰고 있으니, 꼭 이거 잘 사용해서 근교도 많이 다녀오길 바랍니다. ㅎㅎ
여기까지 오늘의 포스팅이었습니다-
일단 제일 필요한 앱 3가지를 소개해봤는데요, 다음엔 새로운 주제 가지고 찾아오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