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7기로 활동하고 있는 유비씨진입니다! UBC 교환학생을 준비하고 실제로 UBC에서 공부하는 과정에 있어서, 사소한 사항을 챙기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을 살려 "UBC 교환 유용한 사이트"를 주제로 칼럼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즐겨찾기에 무작정 UBC 관련 사이트를 저장했던 제 모습과 같은 실수가 다시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본격적으로 UBC 대학교에 지원하기에 앞서, 실제로 한국에서 재학 중인 학교의 국제 협력 본부에 선차적으로 지원해야 했습니다. 학교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간단히 수학 계획서 등 요구되는 서류를 작성해서 제출한 뒤에는 성적순으로 평가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감사히 수학 대상자로 선발되어, UBC 대학교에 직접 교환학생 지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대다수의 학교 홈페이지에는 교환학생에 지원하는 방법이 친절히도 단계별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UBC 대학교의 경우,
https://students.ubc.ca/about-student-services/go-global/coming-ubc-study-abroad/coming-ubc-exchange/apply-ubc-exchange 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때, 교환학생에게 허용되지 않는 학부와 학부 수업 요건을 꼼꼼히 확인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CWL이라는 사이트에 가입함으로써 UBC의 다른 사이트들에 접근할 수 있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생성하게 됩니다. 수강신청 사이트, Canvas(수강 과목 관리 사이트), Housing 사이트 등 모든 사이트에 필요하다는 점! Housing에 지원할 때에는 우선순위를 작성하게 되는데, 교환학생의 대부분은 Walter Gage Residence에 자동적으로 배정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선호가 분명하신 분들은 우선순위 작성을 추천드려요! Student Residence 관련 세부사항은 다음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vancouver.housing.ubc.ca/) 작은 글씨로 함께 거주하고 싶은 친구 이름을 작성하는 칸도 있으니 관심 있게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학기 중에 가장 자주 방문하게 될 사이트 중 하나인 Student Service Center 홈페이지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https://cas.id.ubc.ca/ubc-cas/login?TARGET=https%3A%2F%2Fssc.adm.ubc.ca%2Fsscportal%2Fservlets%2FSRVSSCFramework ) 해당 사이트에서 수업료와 보험비 및 교통비 등 제가 지불해야 하는 금액을 확인할 수 있고, 기말고사의 경우 시험 날짜를 이 사이트에서 확인해볼 수도 있습니다. 10월 말에 이미 12월 중순에 있을 기말고사 날짜가 사전에 업로드되는 것을 보고, 교수님의 재량에 따라 달라지는 한국에의 기말 시즌과 큰 차이점을 느꼈습니다. 공식적인 개강/종강 일정을 확인하고 싶으시면,
http://www.calendar.ubc.ca/Vancouver/index.cfm?page=deadlines 를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강의 스케줄 역시 이곳에서 확인해볼 수 있는데요. 학기 시작 전 수강신청을 할 때 당부드리고 싶은 점이 있습니다. 교환학생의 경우, UBC 대학교 국제 본부 측에 우선순위 리스트를 별도로 제출하는 방식이지만, 이후 본인이 직접 다른 과목은 Add하거나 Drop할 수 있습니다. 이때, 듣고 싶은 / 들어야 할 과목이 '해당 과목이 학부 허가를 받아야 하는 과목이다, 혹은 Restricted된 과목이다.'(이러한 과목의 경우, 각 학부 홈페이지에서 study advising 관련 이메일 주소를 찾아, 사정을 설명하는 이메일을 보내시면 됩니다.)라고 되어 있다고 해서 쉽사리 포기하지 않으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실제로 저는 쉽게 포기했다가 나중에 가서는 자리가 꽉 차서 수강신청을 시도할 수조차 없었습니다. 생각보다 자리가 일찍 차니, 듣고 싶은 과목을 딱 정해서 제 기간에 수강 신청할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교환학생은 대부분 3~4개의 과목을 수강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때 최소 3개 과목을 수강해야지만 UBC 대학교의 Full-Time Student로 간주된다는 점 잊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이는 기숙사 거주, U-PASS(교통 카드) 사용 등의 최소 요건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건강 보험의 경우, 저는 한 학기만 지내게 될 교환학생이기 때문에 iMED에만 신청했습니다https://students.ubc.ca/health/health-insurance/health-insurance-international/imed-temporary-health-insurance-international 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신청한 뒤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담당자로부터 발급된 iMED Card를 메일로 전달받게 됩니다. 이때 조심해야 할 부분은, 학생마다 (신청 기간에 따라 달라지는 것인지) 보험 유효기간이 전부 다르다는 점입니다. 저는 9월 2일 입국인데, 8월부터 보험이 시작되는 것으로 되어 있어서 문의하여 재발급받아야 했습니다. 입국 날짜와 한 달 이상 차이가 나면 다시 연락하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으니, 보험 기간을 꼼꼼히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11월에 만료되기 때문에 남은 12월을 위해 iMED 보험을 연장해야 합니다. (연장할 수 있는 사이트: http://www.david-cummings.com/iMED/enrolment/extendpurchaseimed.htm )
통신사의 경우 저는 한국에서 미리 FIDO라는 캐나다의 통신사에 SIM 카드를 신청하여 배송받은 뒤, 캐나다에 도착하여 갈아 끼웠습니다. FIDO 한국 지사와 카카오톡을 쉽게 연락할 수 있으므로, 입국 전에 SIM을 챙기려고 하시는 분들께는 편할 것 같습니다. (저는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Arrivecan이라는 앱에 캐나다 번호를 기입해야 했어서 그냥 미리 신청했습니다. 순전히 제가 검색하여 직접 구매한 후기이며, https://blog.naver.com/PostList.naver?blogId=pwmarketing&from=postList&categoryNo=9 가 파이도 네이버 공식 블로그 사이트입니다!) Rogers나 Koodo 등 다른 통신사도 많으니 자신이 가장 필요로 하는 플랜이 있는 통신사를 알아보시고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은행의 경우, 저는 캐나다의 Scotiabank에서 계좌를 개설하고 Debit Card(체크 카드)를 발급받았습니다. 단기 거주라서 신용카드 발급은 되지 않았지만, Scotiabank의 경우 UBC 대학 캠퍼스 내에 지점이 있고, 빌딩 내부에 ATM기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CIBC, TD 등 다른 은행도 많으며, CIBC의 경우 Walter Gage 1층에 바로 ATM기가 자리합니다. 저는 사전에 준비가 부족하여, 현금, 국제학생증 그리고 본래 가지고 있던 마스터/비자 카드만 챙겨 왔으나, 신한 글로벌 멀티카드 등 해외에서 결제할 때 혜택이 있는 다른 카드를 발급 받아 오시는 분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UBC 대학교에서 원활한 교환학생을 하는데 필요한 사이트 및 정보를 간략하게 정리해봤습니다. 학생비자 Student Permit, 밴쿠버에서 집 렌트 구하는 방법 등에 대한 칼럼은 지구촌 특파원에 업로드한 바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 달아주시고,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