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사범대를 다니고 있고 이제 2학년 1학기로 올라가는 여대생입니다.
고등학교를 외국에서 다녀서 대학 준비할 때 따놓은 다소 높은 토플 성적이 있어 쉽게 교환학생을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에 들어오기 전부터 대학가면 이것만은 꼭 해봐야지 했던 게 교환학생이었어서, 미국의 한 대학교에 지원을 했습니다.
그래서 다음다음학기인 2학년 2학기 때 교환학생을 가게 되었는데...갑자기 이번달부터 갈지 말지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어학점수나 경제적 이유 때문보다는 우선 제일 걸리는 문제는 학점입니다.
저희 과는 사범대기 때문에, 졸업학점이 150학점으로 다른 과보다 좀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1학년때도 남들보다 학점을 더 듣고 계절학기도 들어야 하죠ㅠㅠ
하지만 교환학생을 가면 가서 12학점정도밖에 못 듣기 때문에 갔다오면 밀린 학점을 채우기 위해 또 계절학기를 듣고 해야하는 상황입니다ㅠㅠ
물론 교환학생이 좋은 경험이 되겠지만
다녀와서 고생할 시간과 졸업에 허덕일걸 생각하니 망설이게 되는 것 같아요
또 저는 성격이 외로움을 많이 타고 신경을 많이 쓰는 스타일이라
먼 타지에서 가족 없이 혼자 모든 일처리를 하고 살아가야한다는것이 조금 두렵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인데 교환학생을 다녀오는 것이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