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워홀온지 벌써 반년이 넘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힘드네요ㅠㅠ
지금 도쿄에 있는 이자카야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한국인 1명도 없이 일본인들만 오는 곳이다보니 일하면서 일본어가 많이 늘기는 했어요
근데 이자카야에서 일하다보니 담배연기도 그렇고 또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끼고 손님들 주문받고 그러니까 나이드신 손님들 중에서는 저한테 왜 마스크끼고 얘기하냐고.. 마스크끼니깐 무슨말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다고 벗고 얘기하라는 식으로도 말하더라고요
취한 사람 상대해봤자 좋을게 없다 생각하고 좋게 넘기려고 했는데 이런 일들이 반복되니까 너무 힘들었고 결국에는 이자카야 아르바이트를 그만뒀어요
그 이후에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구했는데 올타임으로 일하는거라 새벽 5시에 일어서 일하고, 퇴근하고 바로 자고 이런 생활이 반복되더라고요 그렇다보니 워홀와서 여행도 못하고요..
저는 워홀오면 하고싶은 경험들 다 하고 여행도 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제 생각과는 완전히 다른 생활이라서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