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으로의 편입을 앞두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본격적으로 미국 대학교 생활을 하기 전에 토종 한국인의 결점인 스피킹에 대한 두려움과 어려움을 이기고 싶어 입학 전 8개월 정도 어학연수를 계획하고 미국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분위기와 학업 환경에 조금 놀라고 현타가 왔습니다ㅠㅠ
아카데믹한 내용으로 토론하고 수준 높은 내용의 수업이 있을 줄 알았는데 수업 내용은 중학교 때 다니던 영어학원에서 배우던 내용 비슷하고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휴대폰을 마음대로 하질 않나 수업 중간에 나갔다가 그냥 들어와도 아무렇지 않아하는 분위기입니다...
다양한 영어 표현을 배우고 현지의 문화와 영어를 배우고 싶어 왔는데 이정도의 수준은 그냥 한국에서도 가능한 수준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어학원을 나가서 혼자 파트타임하면서 공부하는 게 더 이득이지 않을까 싶은데 비자 문제 때문에 그것도 불가능하고 하..
돈도 돈이지만 시간과 체력을 이렇게 낭비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ㅠㅠ
앞으로 6개월은 더 남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이네요ㅠㅠ
혹시 저와 비슷한 상황이시거나 어학연수에 대한 현타를 느끼신 분들 계시고 다른 방법을 선택하신 분들 계시면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