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 민혜원 선생님께서 해주신 특강이었습니다.
저는 실전처럼 문제 조금이라도 더 풀어보고 싶어서 신청하였던 특강이었습니다.
1시에 시작해서 처음 50분 동안은 총 15문제의 미니모의고사 2회를 연속으로 풀어보고,
쉬는 시간 동안 채점을 하고 2시부터 해설로 돌입하였습니다.
선생님께서 문제를 다 풀어주시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건 꼭 보고 가야 한다싶은 개념이 든 문제들은 전부 해설을 해주셨습니다.
5분 정도? 오버하시긴 하였는데 솔직히 문제 집어서 해설하는 것이 시간 맞추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서...
갔는데 문제들이 평소 기출로 돌던 문제보다 좀 어렵다...싶어서 특강 끝나고 여쭤봤더니 제가 질문하기 전에 질문하고 가셨던 다른 분들도 많이 틀렸다고 하시더라고요. 반타작 수두룩 하더랍니다. 문제가 확실히 생각보다 어려웠어서 좀 당황했는데, 저만 그런 게 아니라 다행이었달까요.
아마 다들 이렇게 나왔다면 실제 시험은 이것보다 훨씬 쉬울 수도 있겠지만 함정 표현은 어디든 있으니 매사 조심하며 풀면 될 것이라 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해커스에서 그동안 수업 들어본 강의실들 다 통틀어서도 이런 초대형 강의실이 있었나...싶어서 놀랐습니다.
뒷자리에 앉았으면 정말 스크린 글자도 잘 안 보였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선생님 목소리가 크셔서... 마이크 소리도 명확하게 들렸던 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쨌든, 전반적으로 괜찮았던 특강이었습니다.
저는 이번주 토요일 시험인데, 실수 없이 차분하게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저 포함하여 여기 계신 분들 모두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