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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페 mba lab
"MBA 인터뷰 결과는 어느정도로 합격에 중요한가요?"
지원자들이 많이 궁금해하는 부분이 인터뷰입니다.
MBA 지원서를 검토할 떄 학교에서는 application 에 기입하는 모든 정도, 점수, 에세이, 추천서, 인터뷰 등 모든 것을 전체적으로 한 파일로 두고, 꼼꼼히 검토하기 때문에 물론 어느 과정이나 소흘히 할수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다른 항목 - 직장 경력, 시험 점수, 아카데믹 배경, 과외활동 등에 비해 인터뷰는 가중치가 적은 편입니다. 인터뷰는 보통 3배수 정도 주기 때문에 인터뷰를 받기 전 이미 이 지원자의 합격에 순위가 어느 정도 정해져있기도 합니다. 마지막 관문이긴 하나 zero base 는 아니란 이야기입니다.
즉, 인터뷰를 아주 잘한다고 해서 결과가 뒤집어지는 결정적인 요소가 되지는 못하지만 인터뷰에서 지원자의 영어 능력이나 특정 부분 - 서머인턴, mba후 goal 에 대해 물어보는데 이 경우 대답이 미흡하면 결정적으로 탈락하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혹은 스펙좋은 지원자들이 인터뷰가 미흡하면 웨이팅으로 밀려납니다.
인터뷰는 오픈 인터뷰(애드컴이 지원자의 에세이와 application 을 모두 알고 오는 경우)와 blind interview 로 나뉩니다. 오픈인터뷰이며 인터뷰 배수를 적게 주는 학교, 인터뷰가 결정적 요인이고, 매우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학교는 MIT Slan 이고 MIT 인터뷰라고 부를만큼 인터뷰동안 매우 까다롭고 깊이있는 질문을 물어보고 영향력이 큽니다. 하버드 역시 까다로우며, mba 일반 인터뷰 외의 질문들도 많이 물어봅니다.
MIT 는 애드컴이 에세이와 application form 의 모든 것을 정독하고 지원자의 모든 것을 알고 인터뷰를 하고 에세이 내용이나 레쥬메 한줄 한줄에 대해 깊이있는 질문을 합니다. 애드컴이 자기보다 자신의 에세이에 대해 더 잘알더라면 놀라기도 합니다.
MIT 나 하버드 등 이렇게 오픈 인터뷰를 하는 곳들은 배수도 적기 떄문에 당락에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inivtation을 받을 분들이 적고 이 중 어느 분이 합격을 해도 수긍이 가는 spec 일떄는 soft skills set이 좀더 좋고 호감도가 뛰어난 사람, 영어 능력이 뛰어난 분이 합격합니다.
그룹 인터뷰를 하는 와튼과 미시건 역시 팀인터뷰 도입 후 인터뷰 결과에 따라 토론역량이 떨어지는 지원자는 다른 스펙이 아주 좋아도 탈락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TBD가 시행된 첫 해는 와튼의 경우 영어능력이 뛰어난 여성분들이 많이 합격해서 총 합격생의 70% 이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영어토론과 구사능력은 인터뷰에서도 그렇지만 요즘은 토플이 많이 어려워져서 GMAT 준비하면서 틈틈히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막상 나중에는 지맷 받았는데 토플이 안나와서 지원을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반면 인터뷰가 결정적이지 않은 학교들은,
켈로그 - 전체다 하는 인터뷰, 듀크나 Tuck 의 온캠 (신청하면 다 할수 있는) 이런 인터뷰는 중요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실제 인터뷰 망했다는 분은 합격하고 인터뷰 잘 하고 기대하고 있는 분 불합격인 했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MIT, 스턴 등 애드텀이 직접 하는 학교들과 비교하자면 2학년 학생이나 시카고나 컬럼비아 처럼 졸업생이 하는 인터뷰는 애드컴보다 중요도가 떨어진다고 일반적으로 생각해도 좋습니다.
시카고나 컬럼비아 등은 결정적인 문제가 인터뷰에서 발견되면 탈락이나 감점이 되기도 하나, (결정적 문제요인이란, Resume 에서 실제 사실여부가 문제가 된다거나, 영어소통능력, 호감도 communication skills 이 너무 떨어진다거나) 이런 경우입니다.
하지만 실제 학교 인터뷰어의 경험을 볼때, 인터뷰를 잘해서 좋은 점수를 준 분들은 불합격이고 반대인 경우도 종종 있기 떄문에, 이외로 인터뷰를 잘했다고 해서 이전 점수를 뒤집을 만한 요소는 아니라고 봐도 무리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