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하던 T16 학교에서 Happy call을 받고 진학을 깊게 고민 중인 직장인입니다.
Admission을 받고 나서 진학을 고민하는 이유는.. 결국 코로나 때문이구요.
저는 꽤 오랫동안 다닌 현재 직장이 너무 힘들어서 Career upgrade 또는 전환을 위해 MBA 진학을 결심하였는데요
오랜 기간에 걸쳐서 준비를 한 것은 아니고, 단기간에 극도로 몰입해서 Application requirement 만을 갖추고 Apply를 했다가
생각지 않게 합격을 받았습니다. 사실 Soft 한 것은 하나도 없고 GRE 가 전부이네요.
이렇게 합격이 된다고? 라는 얼떨떨한 생각과 함께, 냉정하게 지금의 상황을 보게 되었고..
코로나 상황에서 MBA를 가는 것이 과연 맞을까? 라는 의문까지 드네요..
큰 결정을 앞두고 있는 사람으로서, MBA 졸업생 분들께 진지하게 의견을 구하고자 합니다.
미국의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Pandemic 이 언제 종식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에서
MBA에서 얻을 수 있는 경험과 Return이, Normal world 대비 얼마나 적을지 전혀 감이 없습니다.
같은 비용과 투자하고도, 덜 좋은 경험을 해야만 한다면 진학 여부를 심사숙고해 봐야 할 것 같네요..
저의 경우는 단순히 학위를 따기 위해서 무조건 진학해서 모험을 하겠다는 것은 아니니까요
글을 쓰는 와중에도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드네요. MBA는 Summer intern 이 전부라고들 하시는데,
미국이 상반기 금리 인상을 하면 과연 미국 기업들이 다른 업종 Experience 를 가진 비시민권자를 당장 여름에 인턴으로 뽑을까.. 등
졸업생 분들의 경험으로 미루어 보아, 코로나 상황에서 MBA에 진학하는 것은 어떤 Disadvantage가 있을까요?
혹시라도 장점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