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득 점수 : GENERAL 7.0 (L 7.0 / R 9.0 / W 5.5 / S 6.5) GT
우선, 후기에 앞서 저는 토종 한국인이지만 약간 영어를 쬐끔 하는 사람임을 전제로 후기 읽어 주십사 제 소개 간단히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시험 전 후기를 찾아볼 때, 후기 쓴 사람의 평소 실력을 모르니 너무 상대적이라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시간 낭비일 수도 있다 느꼈으므로....최적의 수험자에게 최고의 도움을 드리고자...제 소개 간단히 드립니다.
- 나이 : 35~40
- 성별 : 남자
- 전공 : 대학 (전공 : 공학), 석사 (MBA)
- 직업 : 제조업 기업 사무직
- 평소 영어 사용 환경 : 거의 없으나 미국 본사와 한달에 한,두번 Conference call
- 미국 거주 경험 : 토종 한국인, 다만 미국에서 MBA 졸업 그러나 미국 2년 거주시 주로 한인들과 어울려서 영어 실력 향상 전혀 없었음 (^^;;) 오히려 영어를 가장 잘 할때는 다양한 외국인과 어울리던 대학교 학부 때 였다고 느껴짐
- 기존 최고 영어 점수 : OPIc AL (4년 전) / TOEFL 101 점 (6년 전) / TOEIC 930 (17년 전)
후기
1) 시험 본 위치 : 강남 IDP 11층, 신논현역 근처
새 건물이라 시설은 완전 좋았음. 시설 거의 국내 최고일 듯. 다만 담당 직원 중 가장 고참으로 보이는 여직원 한 명이 사무적이고 불친절한 편 (본인이 대단하다고 느끼는 건지 아니면 시험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책임이 있어 그런건지 모르겠으나 좀 불쾌함), 다른 분들은 친절함. 모두 영어 발음은 꽤 좋은 편
2) Computer Delivered IELTS
이번에 본 시험은 생애 처음 IELTS라서 computer delivered 가 뭔지 그럼 PC를 안 쓰면 어떻게 하는 건지 사전 지식 없었음. 시험장 가서 알게됨. 시험 전날 후기에서 손글씨 쓰기가 생각보다 무지 빡세다 하여 시험 전달 급히 연필을 찾아 연습해봄. 그러나 10분 연습하다 포기...ㅜㅜ 시험장에서 연필을 안줘서 당황하였으나 PC로 반다고 하여 안심함.
매우 편함, Ctrl+C, Ctrl+V 등 일반적인 기능 모두 사용 가능, 그럼에도 불구하고 Writing 시간 모자라서 Writing을 가장 망침
3) 시험 전 준비 사항
가족 베트남 다낭 여행이 잡혀있어 다낭 콘도에서 밤에 모의고사 (Cambridge English IELTS 11) 3편 중 시간 관계상 Listening 과 Reading 만 모두 풀어봄. 마지막 4번 째 TEST에서 L 7.0 / R 8.0 받았는데 실전에서 비슷하게 나온 것을 보니 캠브리지 모의고사와 실전 TEST 거의 같다고 보면 될 듯. 실전이 L은 조금 더 어려웠고 R은 더 쉬웠고 시간도 많이 남음.
아마 GT라 그런지도 모름. Reading은 9.0이면 만점이라고 하는데 좀 놀랐음. 시간이 남아 아리까리한 답들은 2~3번 재검토 했음
Writing과 Speaking은 전혀 준비 못함. 아....아니다. Speaking은 앱을 다운 받아 시험 전 남는 시간에 1시간 정도 모의 연습했는데 시험 방식 파악에는 도움이 되었음. Writing은 전혀 준비 못했더니 역시 최저점 받음.
4) 시험 본 결과 IELTS 준비 비법 조언
비록 총 3시간여 준비하고 본 시험이긴 하지만 후기를 읽어보고 공부했던 점이 큰 도움이 되었음.
다른 후기에도 중복 언급일 수 있지만 특히, 내가 느낀 아래 사항 유의할 것
** L : 캠브리지 풀면서 함정이 많구나...하고 조심해야지 했는데.... 아마도 함정에 빠져 몇 개 틀리 것 같음. 시험 보고 가장 못했던 과목이 L이라고 생각했었음. 집중을 안하면 순식간에 지나갈 수 있음. 빼먹은 답은 빨리 포기하고 다음 문제에 집중할 것. 만일 지문이 길 때는 대화 진행 중에 지문 읽다가 꼭 들어야 할 내용을 빼먹는니 지문 읽기를 포기하고 듣기에 집중하며 내용 노트해서 나중에 지문과 비교 할 때가 더 효과적일 수 있음. 특히, 두 학생간 대화 시
** R : 정답을 고를 때 반드시 정답일만한 숨어있는 힌트 단어가 지문에 있음. Paraphrasing 된 단어를 앞뒤로 찾아 확인할 것. Paraphrasing 찾기는 고득점을 위해 매우 중요한 비법임. NG이 헛갈릴 수 있는데 주어진 사실만 보고 판단할 것. 추론 금지.
** W : 받은 점수가 낮아 조언 언급할 가치 없음. 다만 시간이 모자른 점 유의. 논리가 명확하지 못하고 오락가락 했더니 점수 낮음. 그냥 쉽게 쓸 껄....
** S : 생각보다 점수 못 받음. 친절한 시험관 할아버지와 거의 농담 따먹으며 잘 놀다왔고 시험관에게 매우 좋은 인상을 남기도 왔다 생각하고 너무 잘 받으면 어떻하지 기대했었는데 착각이었나 봄. 시험관 할아버지 표정은 좋은데 점수는 엄격하게 메기는지.....
물론 가장 마지막 질문 - 추상적인 질문 (부자들이 소비를 많이 해야하나?)에 답을 하며 약간 횡설수설하면서 고급어휘를 못쓰고 중1 수준으로 몇 단어 얘기했고 방금 언급한 내용을 Paraphrasing없이 반복해 언급했었는데 그 때 찰나에 시험관 표정이 살짝 0.1초 바뀌는 것을 봤음. 아마 그 때 1.0 점은 떨어졌을 듯. 마지막 질문에는 시간을 달라고 하고 차라리 천천히 신중히 답해야 마무리에서 감점을 피할 수 있을 듯.
이상입니다. 여러분들도 빨리 졸업하시길 빕니다.
아참. TOEFL iBT 때문에 개고생하시는 분들 빨리 IELTS로 오십쇼~.... 예전 유학 준비하면서 TOEFL iBT 때문에 날린 비싼 시험비와 시간과 맘고생 생각하면 눈물남....그냥 그 때 바로 IELTS 볼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