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커스에서 아이엘츠 고득점 멘토 7기로 원31의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칼럼과 관련없는 영어 공부 질문 여기에 댓글 달아주시면 아는 한에서 최대한 대답해드리겠습니다!
이번 칼럼은 아이엘츠 시험 직전 일주일 준비에 대한 내용입니다.
저는 아이엘츠를 총 3번 응시했는데, 남은 일주일 동안 한 공부는 첫 번째 시험은 감을 덜 잡은 상태라서 조금 달랐고 나머지 2번은 비슷하게 일주일동안 공부한 것 같습니다.
첫 시험의 경우
1) 저의 당시 전 상황: 리딩과 리스닝 해커스 기본서는 다 풀고 캠브릿지를 풀고있었으며, 라이팅과 스피킹은 거의 공부를 못했으며 특히 스피킹은 거의 공부를 못 한 상태였습니다. 어차피 첫 시험이라서 첫 시험만에 끝날리가 없다고 생각했고 학교 공부를 병행하고 있던 참이라 학기 중에 종종 리딩과 리스닝 해커스 기본서 풀고 단어도 좀 외우다가 방학 때 3주 집중하고 라이팅과 스피킹 벼락치기 하고있었습니다.
2) 일주일 전부터 한 것: 스피킹 공부를 거의 못했기 때문에 브레인스토밍 벼락치기를 여전히 이어서 하고있었으며, 일주일 전에 특히나 스피킹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라이팅과 스피킹 둘 다 부족했지만 라이팅보다 스피킹이 그당시 저한테 더 만만해보여서 집중을 더 했습니다.
두 번째 시험의 경우
1) 저의 당시 전 상황: 리딩과 리스닝 풀 게 캠브릿지밖에 없는 상태라서 시험 D-7이 되기 전에는 설렁설렁 문제를 풀었습니다. 시험 치기 전 3~4주동안 라이팅과 스피킹을 위주로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2) 일주일 전부터 한 것: 아이엘츠는 실전 시험에서 쉬는시간 거의 없이 리딩 끝나자말자 리스닝 시험을 쳐야합니다. 60분동안 최선을 다해 집중하고도 리스닝을 풀 집중력과 긴 호흡이 남아있어야합니다. 저는 그래서 일주일 전에 오히려 설렁설렁했던 리딩과 리스닝을 시간을 매번 재면서 리딩 끝나자말자 리스닝을 남은 6~7일동안 매일 한 세트씩 풀었습니다. 아이엘츠는 아침에 치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서 책상을 처음 딱 앉았을 때 거의 바로 타이머 키고 리딩 풀고 이어서 리스닝 풀었습니다. 실전감각을 일주일부터 딱 키우고 습관처럼 만드는거죠. 그러면 실전에서도 긴 호흡으로 치는 게 익숙하고 후반에 집중력 떨어지는 일도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6~7일 남았지만 리딩 리스닝 딱 풀자말자 바로 꼼꼼한 오답체크 들어갔습니다. 바로 오답해야지 제가 왜 이 오답을 처음에 선택했는지 기억이 나니까요. 4~10개 틀리는 편이었고 다 오답체크 꼼꼼하게 했습니다.
라이팅은 제가 첨삭을 조금 받았었는데 받은 첨삭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라이팅은 솔직히 일주일 동안 무슨 실력을 늘리기에는 굉장히 어려운 것 같습니다. 라이팅은 좀 벼락치기가 어려운 분야입니다. 사실 실전 시험은 라이팅->리딩->리스닝 이렇게 연속으로 치니까 라이팅 task1이랑 task2 둘 다 60분 만에 풀고 바로 리딩 리스닝 푸는 게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저는 이게 안 되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추천합니다… 그래도 라이팅은 하루에 task1이랑 task2 둘 다 2개씩 시간 재면서 풀었습니다. 라이팅 task1의 경우 단어 계속 시험에서 바로 떠올릴 수 있도록 정리해놓은 단어 많이 입으로 읽고 예시 만들어가면서 읽었습니다.
시험 전날
아이엘츠는 우리의 첫 시험이 아닙니다. 우리는 수많은 시험을 쳐 본 경력이 있습니다. 많은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봤을거고요. 그냥 익숙한 방법, 하던대로 하세요.
시험 당일
1) 라이팅 직전: 아이엘츠 시험에서 가장 먼저 치는 유형은 라이팅입니다. 라이팅은 자신의 영어 실력을 recall하는 분야입니다. 시험 치기 직전에 정신없는 아침에 또 한 번의 세뇌가 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리해놓은 제 아이엘츠 라이팅 노트정리한 걸 봤습니다. 사실 시험 당일 날 짐 최대한 없는 게 좋아서 저는 원래 아이패드로 모든 걸 정리해놓는 편인데요, 폰 연동되어서 시험장 가는 길에 제 정리노트 계속 읽었습니다. 저도 라이팅을 쓸 때 여러가지 템플릿을 좀 쓰는 편입니다. 특히 첫 Introduction 문단에서요. 라이팅 정리노트에는 템플릿 문장들과, task2 논리구조 종류 모음과, 자주 쓰게 되는 좀 괜찮은 단어들을 적어놨습니다. 이걸 다 읽으면서 머릿속에서 다시 한 번 정리했어요. 라이팅 task1 같은 경우 얘는 좀 정해져있으니 특히나 정리해놓은 단어 머릿속에서 바로 떠오를 수 있도록 반복해서 읽었어요. Task 1 모범답안도 종류별로 한 4개 정도만 한 번 쫙 다시 읽었습니다.
리딩과 리스닝은 시험 당일날 뭘 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거는 일주일동안 준비한 자신의 실전 감각을 믿는 방법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2) 스피킹 직전 (라이팅, 리딩, 리스닝이 다 끝난 후 긴 시간): 중간에 식사 시간입니다. 약 3시간 동안 이미 집중력 다 썼고 당 떨어지고 난리났습니다. 밥 굶으시는 분 있나요? 사실 안 쓰던 머리를 써서 다들 식사를 거르진 않으실 것 같아요. 저는 밖에 식당에서 맛있는 밥 먹으면서 제 스피킹 정리노트를 읽었습니다. 저는 매번 스피킹 시험을 좀 늦게 거의 마지막까진 아니더라도 중후반에 되길 원했고, 그렇게 배정 신청을 한 적도 있기도 하고 운이 좋아서 그런지 원하는대로 중후반이나 마지막에 배치된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스피킹 시간까지 적어도 3시간 이상 텀이 생깁니다. 이거 진짜 너무 값진 시간 같습니다. 똑똑하게 잘 쓰시길 바랍니다. 제가 예전 스피킹 관련 칼럼에서 적은 좋은 단어로 페러프레이징하기 쉬운 좀 더 레인지 넓은 단어들과 쓰기 좋은 제가 미리 정리해놓은 이디엄들 3시간동안 계속 반복해서 한 20번은 읽고 읽으면서 예시 만든 것 같습니다. 계속 단어들과 이디엄들 반복해서 읽으면서 스피킹 예상 문제에 있는 잘 생각 안 나던 질문 아무거나 랜덤으로 뽑아가면서 계속 말한 것 같습니다.
브레인스토밍 엄청 많이 해놨고 가장 말하기 쉬운 소재들로 브레인스토밍 해놨을겁니다. 브레인스토밍 정리노트에 딱 쓰기 좋은 퀄리티 단어들 중간에 적어놓은 것도 다시 확인하면서 브레인스토밍 소재들 점검합니다. 파트1 파트2 파트3 전부 다요. 사실 파트2와 파트3가 어려우니 여기에 집중하는 게 고득점 노리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하지만 아직 힘들다면 6.0~6.5 노리신다면 파트1도 골고루 점검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3시간동안 입 안 열다가 실전 시험장 면접관 보면 입 잘 안 열립니다. 충분히 입으로 계속 말하면서 긴장 다 털어내고 입을 훈련시켜야합니다. 저는 주변 카페에서 그냥 계속 말했던 기억이 있네요. 영어로 말하는 거 좀 신경쓰이고 눈치보이고 시선 쏠릴 수 있는데 지금 아이엘츠 이거 시험 본다고 20만원 이상 냈는데 이거 낭비 못하죠. 시험 점수 무조건 받아야하는데 이거. 눈치보지마시고!!!!! 그냥 진짜 계속 말하세요. 말할 때 대답도 yes of course nope not really 이렇게 다양하게 하는지 너무 딱딱하게 하는거 아닌지 점검하시는 게 좋습니다.
여기까지입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엘츠 성공적으로 일주일 전에도, 당일에도 긴장하지 말고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질문 남겨주시면 최대한 답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