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새 밖은 봄이 찾아오고 따뜻해지고 있는데,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하루종일 집에 콕 박혀 있어서 밖이 따뜻해지는 줄도 몰랐어요 흑흑
오늘은 조금은 스페셜한 주제로! 아이엘츠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되었을 때, 시험을 치려고 마음먹을 때 하는 고민, 혹은 오해 3가지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해요! 아무래도 아이엘츠는 한국에서 조금은 생소한 시험이기 때문에, 오해도 생기고 궁금한 것도 생기는데 이런 걸 해결할 수 있는 곳은 드물어서 이 게시판을 찾아오는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해요! 그래서 오해도 풀 겸 이렇게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ㅎㅎ 혹시 이외에도 또 궁금한 게 있다면 언제든 댓글로 달아주세요!
첫째로 난이도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아이엘츠가 토플보다 쉽다? 이 부분은 사람들마다 느끼는 게 다르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프리토킹이 편한 저는 아이엘츠가 더 편하게 느껴지는데, 템플릿을 활용하여 할 말을 준비하는 것이 편한 제 친구는 토플을 더 편하게 느끼거든요! 그리고 더 편하게 느끼는 쪽을 더 쉽게 느낄 수 있고요! 특히 아이엘츠와 토플은 같은 영어 어학 시험이지만 자세히 톺아보면 차이점이 뚜렷하게 있기 때문에, 무언가가 더 쉽다고 단언하기에는 조금 힘든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토플과 아이엘츠에 관한 차이점은 저를 포함한 여러 분들이 이 게시판에 적어주셨으니 참고하시면 더더욱 도움이 될거에요! 제일 좋은 방법은 두 시험을 맛보기로 쳐보고 나한테 맞는 스타일이 어떤 시험일지 직접 체험해보는 거랍니다! ㅎㅎ General이 Academic보다 쉽다? General이 Academic보다 쉽다라는 점은 부분적으로는 인정할게요 ㅎㅎ,,, 저는 1년 이사(?)를 목적으로 General을 쳐봤고, 교환학생 준비를 목적으로 Academic을 쳐봤는데요, 아무래도 두 버전을 치는 목적이 각각 있기 때문에 General에 등장하는 지문이나 질문의 주제가 일상생활에 훨씬 가까운 편이에요! 수능에서 ‘화법과 작문’ 파트가 ‘비문학’ 파트보다 조금 더 쉽게 느껴지듯이, 일상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가진 General이 Academic 보다 지문 자체가 읽기 편하고 질문도 대답하기 수월할 수 있답니다! 예를 들어 저는 General 라이팅 섹션 때 landlord에게 편지쓰는 것이 나왔는데, 문제 상황이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래프를 설명하는 Academic보다 쓰기가 수월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에 충분히 공감해요!
둘째로, 토플이나 토익 같이 다른 어학 시험을 공부했는데 아이엘츠 단어장을 또 사서 외워야 한다? 물론, 단어장을 또 사서 외우면 정말 금상첨화일거에요! 출퇴근길에, 등하굣길에 외우면 리딩 지문도 훨씬 잘 읽히고 외운 단어들을 활용해서 paraphrasing도 훨씬 더 나아지겠죠? 그렇지만 여력이 없어서 단어장을 바탕으로 단어를 외우기 힘드신 분들은, 단어장을 사야 하나,,, 하면서 걱정 혹은 고민이 되실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해요! 저는 중학교 때 영어학원에서 빼고는 한번도 단어장을 사서 외워본 적이 없어서, 굳이 단어장을 안 사도 된다고 조언하는 편이에요! (*** 외우면 훨씬 좋은 점은 백번천번 인정하는 바입니다. 단어장의 존재를 부정하거나 그러는 건 절대절대 아니에요! ***) 저는 지문을 읽으면서 문제를 풀 때,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그 단어를 제외하고 맥락을 파악하는 연습을 많이 했어요. 제가 영어사전을 삼키지 않는 이상, 시험칠 때에도 모르는 단어는 나올테고 그때 가서야 당황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평소에는 문제 다풀고 궁금했던 단어들을 영어사전에 검색하면서 지문을 다시 읽어봤어요! 비록 그 단어를 한번만 영어사전에 검색하는 것만으로는 제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겠지만, 특히 빈출하는 단어는 어쩔 수 없이 영어사전에 계속 검색하게 되어서 언젠가는 검색하기도 전에 머리가 외워버리더라구요! 그런 식으로 아이엘츠 시험에 빈출하는 단어를 외웠고, 간혹 나오는 단어들은 그 단어들 없이도 맥락으로 유추해내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셋째로, 라이팅이나 스피킹 섹션에서 무조건 영국 억양을 써야 한다? 저는 아이엘츠 시험을 인생에서 총 3번 쳤는데요, 첫번째 시험과 두번째 시험은 아이엘츠를 준비하기 위한 공부는 안하고 내 영어 실력을 평가하려고 쳤어요! 두 시험의 유일한 차이점은 억양이었답니다! 첫번째 시험은 완전 미국 억양이었고, 두번째 시험은 완전 영국 억양이었어요! 둘 다 같은 중학생 때라 생각은 비슷한 나이여서 그런지 정말 억양 차이로 봐도 무관하던 시험이었는데, 스피킹 성적이 둘 다 비슷하게 나왔어요! 그래서 저는 억양이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시험관 분들도 영국 억양만 쓰는 것이 아니라 사용하시는 억양이 정말 다양하셔서, 이번에 미국 억양의 시험관 분을 만났다가 처음에 질문 못 알아먹었어요,, 이 얘기도 나중에 해보려고 해요 히히 아무튼! 그래서 시험관 분들도 사용하시는 억양이 다르기 때문에, 저희가 어떤 억양을 쓰든 많은 시험관 분들은 크게 상관하지 않을 거에요! 저희가 영국 억양을 쓰는 데에 초점을 맞추었다가 내 생각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면 그게 더 점수가 깎이는 요인이 될 거에요 ㅠㅠ 따라서 대화를 수월하게 할 수 있을 정도의 발음 교정은 하되, 너무 억양에 신경 쓰지 마시고 어떻게 하면 바로 들어오는 질문에 내 생각을 논리정연하게 말할 수 있을까에 관한 연습을 하는 것도 충분히 도움될 거에요! ㅎㅎ
아이엘츠를 공부하시는 분들이 궁금하던 내용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 저도 시험 준비할 때 궁금했던 부분이라
이렇게 글로 써 보았어요! 각 지역에서, 각자 신청한 시기에 서로 다른 시험을 보다 보니 저와 다른 경험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제 경험에서 느낀 부분들을 최대한 적어보았으니 피드백도 환영합니다!! 아이엘츠를 만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진심을 담아 바라며, 혹시나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편하게 알려주세요! 오늘도 저의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원하시는 성적을 받기를 진심으로 바라요! 파이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