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 한국은 이제 토익시험도 재개하며 조금씩 완화가 되어간다고 들었습니다 ㅎㅎ
호주는 여전히 강력하게 셧다운 조치를 이어가고 있어요 ㅠㅠ 그래도 어학시험들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시험을 볼 있게 되어 다행입니다..! 오늘은 라이팅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저는
네 영역 중 라이팅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평소 글쓰는 것 자체가 어려워 레포트, 요약문을 쓸 때 최저 점수라도 받자며 쓰곤 했었습니다. 글을
쓰며 제일 어려운 것은 첫 문장을 시작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일단 머리에서 어떻게 쓸지 흐름과
틀을 잡고 써야 중간에 갈아 엎지 않으니까요 ㅋㅋㅋ 또한 글의 종류마다 첫 문장을 어떻게 쓸지가 달라지기 때문에 정말 오래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공부하지 않은 상태로 처음 아이엘츠를 풀어봤을 때 어떻게 저 분량을 채울지, 대체 어떤 정보를 뽑아 어떤 형식으로 써야 할지 감이 전혀 오지 않아 굉장히 막막했던 기억이 납니다. 솔직히 인터넷 강의를 들을 때도 그냥 강의만 듣고 그걸 글에 적용하기 쉽지 않았어요. 물론 제가 인강이 안맞기도 하고 제대로 공부를 했던건 아니라 그랬던 것도 있지만, 새로운 방식으로 글을 쓰는 법을 익히는 것 자체가 굉장한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아이엘츠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막막하거나 아직 감이 잡히기 않는 분들을 위해 유형별로
제가 사용한 라이팅 방법들을 알려드리려합니디.
Task 1 _ 시각자료를 분석하는 글쓰기
테스크 1을 풀기 위해 가장 필요한 두 가지 중 하나는 시각자료를 읽고 분석해내는 것 입니다. 여러 형태의 그래프 형태에 담겨있는 정보들 중 내가 빠르게 분석 내용을 쓸만한 정보를 골라잡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주로 그래프에서 보이는 데이터간의 차이, 변화 추세 등을 위주로 글을 쓰게 되는데요 보통 처음 그래프를 보고 이러한 데이터를 어떻게 써야하는거지? 하며 당황스러우실 것 같아요. 저는 그래서 6.5~7.0 점수가 예상되는 답안들을 유형별로 읽어보았어요. 글을 쓰기 위해선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쓰는지 예시들을 많이 읽어야 어떻게 써야 할지 느낌이 오더라구요. 저는 읽어 본 후 동일한 그래프로 다시 제 글을 써보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은 어디까지나 초반에 감을 잡기 위한 방법이므로 어느정도 유형 파악이 끝나면 하지 않는걸 추천드려요.
그 후 저는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템플릿을 외웠습니다. 처음에는 템플릿을 굳이 외워야하나? 싶어서 그냥
제 실력대로 글을 쓰려했습니다. 하지만 6.0이상의
점수를 빠르게 달성하려면 테스크 1을 안정적으로 빠르게 써야합니다. . 물론 본인이 완성도있게 틀을 잡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그렇게 쓰는 것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템플릿을 외워 기본 틀을 확실하게 잡는 것이 안전합니다. 테스크 1은 생각의 전개가 아닌 분석한 정보의 나열이므로 생각을 길게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여기서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여야합니다. 그러므로 라이팅 문제를 풀 때20분안에
쓰는 것을 연습하셔야해요. 테스크 1은
비교적 점수를 받기 쉬우므로 여기서는 점수를 안전하게 받아내겠다 생각하셔야합니다.
Task 2 _ 자신의 의견이 담긴 에세이 쓰기
테스크 2 는
주어진 주제에 따라 자신의 의견을 전개하는 에세이 형식으로 써야합니다. 그래프,도표 등의 정해진 형식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템플릿을 사용해 틀을 잡는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아마 많은 학생들이 점수가 올지 안하 고민하는것도 테스크 2 일거라
생각합니다. 이 파트에서는 보통 40분
정도의 시간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적은 시간이 아니지만 주제를 파악하고 어떻게 아이디어를 전개할지
생각하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테스크 1을 최대한 빠르게 끝내고 바로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첫 문단은 introduction으로 토픽 패러프레이징, 나의 의견 어떻게 나의 논지를 전개할지에 대한 대략적 아웃라인 소개를 써야 합니다.첫 문단은 주제가 달라도 틀은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기 떄문에 탬플릿을 외우고 그 안에 주제에 맞는 내용을 채워
넣어야 합니다. 두 번 째로는 body파트
입니다. 2`~4개의 문단으로 구성되며 자신의 의견의 여러 요점들을 뒷받침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예시를
함께 소개하여야 합니다. 가장 분량이 많은 만큼 아이디어의 논리적인 전개가 잘 이뤄어져야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아이디어를 어떻게 짜야하는지 감이 안와서 힘들었습니다. 평소에는 생각지도 않았던 이슈에 대해 의견을 빠른 시간 내에 전개해야 한다니.. 저는 그래서 공부 시간 이외에 네이버나 다른 포탈들에서 핫한 이슈들을 볼 때 해당 이슈에 대해 브레인
스토밍을 하는 연습을 했어요. 공부시간 이이에 핸드폰을 하면서 생각보다 굉장히 많은 이슈들을
접하게 되는데, 이중 사회, 환겨 관련
이슈들을 읽어보며 그냥 흘려버리기보단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보는 습관을 들이면 어떤 주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의견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conclusion은 1개의 문단으로 구성됩니다. 여기선 토픽을 다시
패러프레이징해야 합니다. 위에서 말한 포인트들을 간략히 정리하고 결론을 내면 되기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진 않아요. 하지만 토픽을 패러프레이징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패러프레이징을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으론 동의어와 단어 자체의 의미를 활용해 같은 의미지만 다른 문장을
만들어 겹치지 않게 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문장 합치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The Han River runs through
Seoul. It is South Korea’s second longest river을 The Han River, South Korea’s second
longest river, runs through Seoul. 로 합칠 수 있죠. 수동태와
능동태로 바꾸는 등의 많은 방법들이 있지만 저는 이 두 방법이 활용하기 가장 쉬웠습니다. 패러프레이징의
방법들을 잘 익혀놓는다면 리스닝, 리딩에 사용되는 패러프레이징을 찾아내기 수월해지는 장점도
있으니 꼭 한번 시간을 들여 공부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