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엘츠 고득점 멘토 10기 한라봉입니다 ! 지난 칼럼으로 Reading 영역에 대한 팁을 많이 드리고자 노력하였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이어서 이번 주 칼럼도 영역별 공부법에 대해 다뤄보려고 하는데,
이번주는 Listening에 대해,
그동안 제가 공부했던 공부법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Listening 영역은 총 4개의 지문으로 구성이 되어,
총 40개의 질문을 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시험입니다.
특히 녹음의 형태가 두 명 이상의 대화로 이뤄져 있는 경우와 단독 화자의 서술 형태로 이뤄져 있는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토플과 비교하였을 때,
서술 형태,
즉 lecture 식의 지문의 난이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나,
대화 형태의 구문의 경우 he/she 등 주어를 잘 보아야 하고,
토플보다 더 본격적인 ‘대화’이기 때문에 청해 지문의 흐름을 잘 따라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Reading과 마찬가지로 Listening 역시 주관식과 객관식 모두 포함되어 있는데요,
특히 주관식의 경우 관사와 단/복수까지 꼭 맞춰서 써 주셔야 정답으로 인정됩니다.
또한,
전 세계 공용어인 영어 어학 실력을 평가하는 시험이기에 영국,
미국,
호주 등 다양한 악센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토플과 비교하였을 때 영국 억양의 지문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꾸준히 듣기 MP3 파일을 듣고 실전 연습을 해주셔야 영국 억양과 발음을 정확하게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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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략적 듣기를 하려면?
– 직청직해,
Script 활용법
Listening을 공부할 때 가장 큰 궁금점이 어떻게 하면 직청직해를 할 수 있는지와 Script를 어떻게 공부하는 가일 것 같습니다.
듣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많이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들은 것이 맞는지와 나는 이렇게 들었는데 실제로 화자는 이렇게 이야기한 것이구나를 비교 분석해주시는 과정도 중요한데요!
이 과정을 통해 내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어디이고,
집중해서 들어야할 부분이 어디인지를 체화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아이엘츠 시험에서 두 명의 화자가 대화를 하는 경우,
아이엘츠는 he/she를 활용하여 누구의 발화였는지를 묻는,
다소 헷갈리는 유형을 묻곤 합니다.
특히 컴퓨터 시험을 응시하시는 경우 노트테이킹을 종이 시험만큼 자유롭게 할 수 없기 때문에 최대한 직청직해를 해주셔야 한다는 점에서 이 부분이 어려울 수 있는데,
이 때에도 듣기를 하시면서 주어,
즉 화자의 성별과 술어,
즉 주요 동사 혹은 목적어를 연결해주시면 오답을 찾기 훨씬 수월합니다.
Listening 문제 속 헷갈리는 보기는 주어와 술어의 불일치로 구성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
그렇기 때문에 문제를 듣기 전에 문 아직제 스캔을 하시는 것도 중요한데요,
문제를 스캔하는 동안 해당 보기에서 주어와 술어,
혹은 고유명사 등
Keyword를 체크만 해두셔도 눈으로는 해당 keyword를 보면서 비슷한 의미를 듣게 되면 답변을 캐치하기가 보다 쉬워질 수 있습니다.
Keyword 듣기를 연습하시다 보면,
map 이나 diagram 유형처럼 그림과 함께 나오는 유형 역시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합니다.
이러한 유형의 경우에는 말의 속도도 빠르지만,
정보가 매우 집약되서 한번에 제시되기 때문에 어디서 어디까지가 중요한 정보인지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오른쪽,
왼편,
돌아서,
마주보고 등 방향 지시어와 어느 지점에서,
얼마나 등 표지어를 듣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처음에는 잘 안 들리는 것이 당연하나,
반복적으로 이 단어를 들을 때,
아 지금 집중해야하는 구나!
라는 민감성을 키우시는 것만으로도 keyword 듣기가 더욱 쉬워질 수 있습니다.
또한, Script의 경우, 이를 분석하다 보면 억양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다는 것과 내가 계속해서 잘 못 듣고 있는 부분이 어디인지, 또 민감한 오답인 -s 의 유무와 a, an, the 를 언제 붙여야 하는지 그 문법적인 부분까지 한번에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특히 영국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이기 때문에, 영국 발음으로 녹음된 파일을 틀어두시고 눈으로는 스크립트를 읽어보신느 것을 추천드려요. 이렇게 여러 번 반복하다 보면, -t 발음이 강조되는 경향성, a e i o u 같은 모음이 미국 영어와 어떻게 다르게 발음되는지, 두 단어가 결합했을 때 흔히 잘 못 듣기 쉬운 단어의 조합 혹은 알파벳의 조합이 무엇인지 분석이 가능합니다.
또, 주관식 답변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s를 내가 언제 붙이고 안 붙여야 하는지를 판단할 때에도 스크립트를 보면서 단수와 복수에서의 발음 차이를 배울 수 있고, 문법적 환경 역시 확인이 가능합니다. 저는 아직 듣기 레벨이 높지 않으신 분들께는 script 분석에 비중을 조금 더 두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반대로 어느 정도 레벨이 되신 분들은 최대한 script를 보는 것을 지양하시면서 오답 노트 혹은 오답 분석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입문 단계에 있으셨던 분들도 최종적으로는 script를 지양하는 방향으로 향하셔야 하는데, 어차피 내가 들을 수 있는 답은 듣기 파일에 있지, 읽을 수 있는 스크립트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
2. 실전 연습을 위한 태도
저는 Listening 영역이 4가지 영역 중 가장 ‘집중력’을 요구하는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지문에서 정보를 흘리거나 놓치게 되면 다시 돌아가서 고치는 행위를 할 수 없고,
시간 역시 듣기 파일 재생 시간만큼으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실전에서 집중력을 유지하는 방법을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꼭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실제로 4가지 영역 중에 가장 최종 스코어를 예측하기 쉬운 과목 역시 Listening 이었는데,
저는 마지막 지문에서 끝 부분을 아예 놓치게 되어 2문제는 통으로 찍어야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ㅠㅠ 그 덕분에 저는 리스닝 시험이 끝나고 나서는 ‘아 맥스로 나오면 8.5, 아니면 8.0 정도 나올 수 있겠구나’라는 예측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운에 기대기 가장 어려운 과목이기도 한데요!
이 영역을 준비하기 위해 저는 실전 연습 차원으로 한 세트에 포함된 4개의 지문을 한 지문 단위로 나누어 듣지 않고,
무조건 통으로 다 듣고 문제를 끝까지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사실 4개의 지문을 하나 혹은 두개씩 나눠 듣는다면 대부분의 수험생들 모두 실제 성적보다 더 높은 정답율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 이유 역시 집중력에 있는데,
게다가 뒤로 갈수록 지문의 난이도가 더 높아지는 와중에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후반 오답율이 높은 것도 이 이유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시간 차를 두고 한 세트를 풀지 마시고,
조금 더 긴 시간을 투자하시더라도 꼭 한 세트 단위로 문제를 풀어주셔야 하고,
이 습관을 들이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실제로 시험 1달 전부터 계속 이 방식으로 훈련해왔는데,
처음에는 지문 단위로 들을 때보다 너무 안 들리고 오답도 많이 나와서 답답하기도 하고,
불안한 마음에 다시 지문 단위로 풀어서 자신감이라도 올려야 하나?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시험장에서는 한 세트 단위로 풀던 모의고사보다도 더 집중력이 떨어지고 더 안 들릴 수 있기 때문에 연습할 때부터 조금씩 장시간 듣기에 익숙해지셔야 연습하셨던 만큼의 성적을 실전에서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한 세트씩 모의고사를 풀다보면,
중간에 못 듣는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해야 당황하지 않고 다음 문제,
혹은 다음 지문으로 넘어갈 수 있는 지,
그 유연한 대처법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습니다.
Listening은 한번 놓치게 되면 자력으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당황하는 순간이 많고 긴장도가 훅 올라가기 마련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황을 유연하게 풀어나가고 시험 페이스를 끝까지 유지하는 방법을 사전에 연습하시면 실전에서도 연습하셨던 만큼의 성적을 받으실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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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Listening 영역에 대한 칼럼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귀가 트이는 데는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법입니다.
저도 아이엘츠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핸드폰에 MP3파일을 넣어서 대중교통에 들으면서 학교에 다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여러분도 아이엘츠 듣기와 더 친해지시는 만큼 성적이 올라간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그럼 다음 주 Writing 영역 칼럼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