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데이트때
제가 커피사겠다고 했는데
지가 커피사고 싶어하는것 같더라구요.
근데, 남자친구랑 동종업계도 아니고, 내가 남친후배도 아닌데
내가 왜 남친이 사는 커피를 얻어마셔야 하나.?
의문이 들거든요?
사실, 아직 같이 밥먹기가,, 인간적인 온도가 잘 안맞고
제가 일에 몰두하고 있는 시간에
남자친구가 자꾸 눈치없이 인간적으로 어필하려고 해서
거리를 두고 차츰 친해져 가보려고 하는것이고
저도 사회생활 12년차라, 커피정도는 내가 살 수 있는건데
굳이 첫 데이트때 커피를 본인이 사겠다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직업적으로 봐도, 배경이나 조건으로 봐도, 남자친구가 커피 사줄 포지션은 아닐진데..
남친이 굳이 찻값을 내겠다고 한다면, 전 차라리 자몽쥬스를 마시겠어요.
아니면 본인이 에스프레소 기계 사다가 직접 내려주는 커피라면 또 모를까.
특히, 전 외국에서 있을 때는 커피 안 얻어 마시거든요.
언니들이 밥사면 내가 커피 삼.
여하튼 첫데이트때 내가 커피사겠다는데, 본인이 딴거 살 생각은 안해보고
커피값을 왜 자기가 내겠다는걸까요.? 이해할 수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