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렸을때부터 시계를 유독 잘 못ㅘ었어요.
학교에서도 수학시간에 다른건 다 잘하는데, 시간 문제만 틀리고...
그래서 그나마 시계를 읽을 줄 알게 된게, 초등학교 6학년때쯤.?
시간관념이 없는것도 아니고,
마음먹은 시간에 잘 일어나기도 했었는데-
시계를 유독 못 읽고 시간계산을 잘 못하겠더라구요.
시계는 12진법이라던데,, 디지털 시계가 나온이후는 잘 산것 같기도한데
성인이 된 지금도, 동그랗게 돌아가는 그 시계
그거 알람맞춰놓으면 긴장해서 못자고, 그 시계가 마치 내 머릿속인것마냥
시간에 너무 강박관념을 가지면서 살게된달까요.?
좀 일상의 혼란이라 뭐라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저는 왜이러는걸까요.?
시계를 잘 못보겠고, 시간관념에 비해 시계랑 별로 안친해요.
어렸을적에 손목시계도, 왼손이 아니라 항상 오른손에 차야 마음이 편하고 심장이 두근대지 않았었어요.
저는 12진법 수학체계인 불어도 못하는거 아니고.
어렸을때 큰 충격이나 폭력등... 몸에 남는 트라우마가 딱히 없는 데-
왜그러는지 모르겠어요.ㅠㅠ
천상 한국인이라서, 시간을 자유자재로 내 바이오리듬에 맞춰살줄도 아는데-
규칙적인 생활을 해도, 자꾸
'시간'이 아니라 '시계' 에 쫓기네요.
저같은 분 계시나요.?ㅠㅠ